・관련 포스팅 - [맨몸 운동] 1주 차, 온 몸에 근육통.. 무릎 대고 푸시업;;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저는 스스로의 저질 체력에 환멸을 느끼는 사건을 경험하고 나서, 기초 체력을 키우고자 하는 취지로 약 10개월 정도를 맨몸 운동을 얼마 전까지 꾸준히 해 왔었습니다. (주 5일 정도, 거의 푸시업 위주. 20년 9월~21년 7월) 시작할 당시에는 급격하게 20kg 이상 체중이 늘면서 살면서 처음으로 세 자릿수 몸무게를 기록했을 정도로 워낙에 상태가 좋지 않았던 상황이었고, 그 후 몇 개월 쉬었더니 95kg까지 뺐던 체중이 현재 다시 105kg까지 돌파하면서 아직까지도 한숨 나오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만.. 그래도 복부에 힘주고 있으면 위독해 보이지는 않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아직 푸쉬업도..
[오늘의 운동일기] 한여름에 에어컨 고장나서 덥다는 핑계로 운동을 쉬기 시작한 지도 3개월이 지났다. 역시 한 번 쉬면 되돌릴 수 없다. 스스로의 나태함을 정당화할 방법은 수 없이 많은 것 같다. 망했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다이어트하겠다고 점심식사 대용으로 시켰던 작은 컵라면도 요새는 한번에 2~3개씩 쳐 먹는다. 진짜 '조만간에 95kg까지 가겠네'라고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진짜 한 순간의 충동으로 운동을 중단하고 말았다. 다시 영점일톤 돼지가 됐다. 24~5개씩 하던 푸시업도 20개 밖에 못 하겠고, 덤벨도 안 들린다. 간만에 운동했다고 온 몸에 근육통이 찾아 왔다. 정직한 몸뚱아리다. 이젠 운동량을 기록하는 것은 약간 귀찮게 느껴진다. 그냥 심심할 때 마다 한번씩 지금까지의 몸의 변화..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맨몸 운동, 37주 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요새 이래저래 스트레스받는 일도 많아서 운동에 제대로 집중을 못 했지만 그래도 기록을 꾸준히 남기고자 합니다. 지난 6월 16일에 얀센 접종을 맞고, 이상증세를 관찰하기 위해서 1주일만 쉬고 오려고 했는데요. 초반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4~5일 지날 때부터 가슴 주변과 등 쪽으로 마비가 온 것 같은 저림 현상이 지속적으로 느껴져서 '아.. 이러다 심장마비 올 수도 있겠다'라는 공포심에 본의 아니게 2주일을 쉬게 되었습니다. 일단 먼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제가 드디어 두 자릿수 체중(98.9kg)이 되었다는 겁니다. 운동을 시작한 이래(대략 300일) 처음 있는 일입니다. 100kg 안 넘으면 돼지 아닙니다. 최근에 체중을 감량..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맨몸 운동, 35-36주 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매주 포스팅을 남기는 것이 여의치 않아서 여유 있게 2-3주 치를 몰아서 쓰고 있는 요즈음인데요. 그래도 나름대로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날에 대낮에 땀 뻘뻘 흘리면서 두 시간 산책을 하고 왔더니 드디어 체중이 100.0kg대(?)로 진입하였습니다. 요새 이래저래 스트레스받는 일들이 많아서 식욕이 많이 올라왔었는데요. 그럼에도 체중이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의외네요. (산책하고 난 직후에는 99kg대였는데, 역시 저녁 먹고 나니까 바로 늘어나네요) 최근에 유산소 운동을 자주 못 나가고 있어서 당분간 점심 식사량을 강제적으로 조절해 볼 생각입니다. 굶거나 하진 않을 건데요. 원래 주변 함바집에서 뷔페식으로 먹..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맨몸 운동, 32-34주 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래저래 신경 쓸 일이 많아져서 포스팅을 자주 못 하고 있지만, 운동은 쉬지 않고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요. 지난달에 미뤄뒀던 포스팅들을 정리하면서 운동 기록도 3주 치를 모아 봤습니다. 일단 체중에는 큰 변화가 없고, 루틴도 특별할 것 없이 평소에 하던 대로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유튜브를 떠돌다가 다른 분들 운동하시는 걸 보면서 덤벨컬 무게를 늘리고 싶다는 이상한 욕구가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지금 들고 있는 15kg 덤벨을 → 20kg 덤벨로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는 충동이 강하게 들고 있습니다. 현재 15kg 덤벨을 8회씩 x 8세트를 하고 있는데, 들려고 하면 세트당 12회씩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1RM을 검색해 ..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맨몸 운동, 31주 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최근에 스스로 많이 나태해지는 것을 느끼며 이루지 못 한 단기 계획들이 생겨나면서 많은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지지난주에 운동을 아예 한 주 쉬면서 휴식을 충분히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운동량이 회복되지 않는 것을 보면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근성 부족과 멘탈 관리 실패를 드러내고 있는 중입니다. 매일 같이 '오늘은 쉬고 싶다..ㅠㅠ'는 유혹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더 이상 승률이 낮아지면 나태함의 늪에서 영영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은 불안함이 닥치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독하게 정신 무장하기로 다짐하고 또 다짐하면서 운동을 진행하였습니다. 하려면 더 할 수 있으면서도 정체되고 있던 운동량을 조금이나마 더 올렸고, 계단..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맨몸 운동, 30주 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원래는 31주 차가 됐어야 하는 일정이지만, 이래저래 신경 쓸 일들이 겹치면서 지난주에 운동을 2~3일 밖에 못 해서 그냥 한 주를 없던 걸로 간주하고 바로 지지난 주에 이어서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글을 쓰면서 느끼는 게, 운동을 못 했으면 못 한대로 기록을 하는 것이 맞는 것으로 보여서 다음부터는 1~2주 치를 한 번에 기록하는 일이 있더라도 물리적 시간을 임의로 조정해서 기록이 왜곡될 수 있는 행위를 (앞으로) 하지 않아야겠습니다. 요새 정신 무장이 자꾸 풀려서 큰 문제네요... 다음 주는 진짜 열심히 해 볼까 합니다. 아무튼 한참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며 중간 중간 벤치에 기대서 인클라인 푸시업으로 세트 수를 최대한 땡기는 ..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맨몸 운동, 29주 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역시나 무난 무난한 한 주를 보낸 것 같습니다. 평소처럼 일주일에 다섯 번 운동했고, 그중에 세 번은 유산소를 겸했습니다. 한동안 하지 않았던 스쿼트를 오래간만에 해 봤고(딱 하루..), 난이도를 애매하게 느끼던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는 세트당 횟수 +3을 했습니다. 크게 지친다는 생각은 없어서 조금 더 늘려야 될 것 같습니다. 운동량과 별개로 체중 관리 자체는 긍정적인 신호를 지속적으로 감지하고 있는 요즈음인데요. 이번 주 마지막 날에 국숫집에서 폭식을 한번 했더니, 지난 주보다 0.3kg 늘은 체중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근데 잔치국수만 많이 먹었기 때문에 하루 이틀 지나면 다시 다 빠질 체중이라고 보는데요. 지금 페이스 대로면 4월..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맨몸 운동, 28주 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계단 오르기를 다시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요. 벌써부터 퇴근하면서 한 번씩 오르는 것 말고는 산책으로 유산소 운동을 퉁 치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계단 오르기가 귀찮다거나 힘들다거나 하는 이유 등도 있겠으나 그것보다도 여유 시간이 부족해지면서 운동 구성을 조금 더 현재 상황에 맞게 조정을 할 필요성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계단 오르기(1~26층)를 x 4~6세트를 하면 제 기준에서는 최소 1시간 정도를 별도로 할애해야 되는데, 최근 시간 부족으로 택일하여 푸시업만 하는 일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푸시업은 운동을 하는 날은 무조건 같이 한다고 정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날은 유산소를 포기하..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맨몸 운동, 26~27주 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지난주에 운동을 너무 많이 못 해서 한 주 쉬고, 2주 분량을 모아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의 의지와 상관없이 스케줄 관리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걸리는 유산소를 거의 포기를 하고, 사무실에서 틈틈이 푸시업을 한 세트씩 하는 느낌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100kg 미만으로 빠르게 내려가고 싶다는 다이어트 목표를 정했기 때문에, 유산소를 잘 못 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서 점심밥을 적게 먹는 식으로 식단 조절을 했습니다. 살이 오히려 더 찌기 시작하면 창피하니까요. 다행히 체중은 잘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체중이 왔다 갔다 하지만 그 변동 폭에서는 굉장히 긍정적인 시그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