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RY(캠리) 악력계을 직접 써 봤습니다』 탄마가루는 조금만..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요새 악력을 키우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면서 꾸준히 악력기도 당겨보고, 파머스워크라는 것도 따라 해 보고 하는 중입니다.

 

근데 제가 악력기를 한 종류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 보니까, 내 악력이 진짜 세지고 있는 건지 객관적으로 체크할만한 기준을 잡기가 어렵더라고요.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이 보여야 보다 동기부여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나의 현재 악력을 간편하게 수치로 측정할 수 있는 'CAMRY, 캠리'의 악력계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중국 제품이라서 약간 꺼려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압도적인 가성비를 보여주고, 타제품들과의 편차도 크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에 저는 선택하는데 큰 고민이 없었습니다.

CAMRY(캠리) 악력계 구매 후기

CAMRY(캠리) 악력계, 사용 후기

【 'CAMRY(캠리) 악력계', 주관적인 사용후기】

 

제품을 받은 후에 일주일 정도 꾸준히 잡아 봤는데요. 제가 아직 파지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상태여서 잡을 때마다 편차가 심하게 나는 상황입니다. 

 

현재 갖고 있는 악력기가 'GD IRON GRIP 80' 하나뿐이라서 비교하기가 어렵지만, 저는 이거 기준으로 58kg를 1~2번 클로징이 겨우 가능한 수준입니다. (아예 안 잡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 - 『GD IRON GRIP 80 악력기』구매후기 / GD그립 테이프

『GD IRON GRIP 80 악력기』구매후기 / GD그립테이프

 

그리고 (오른손 기준) 캠리 악력계를 잡았을 때는 최대 69.8kg까지 찍힌 적이 있지만, 자세가 불안정해서 50kg 중반부터 60kg 중후반까지 제멋대로로 측정이 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A자형 악력기와 다르게 악력계(악력 측정기)는 손바닥이 고정이 된 상태에서 힘을 주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에는 잘못된 자세로 팔꿈치나 팔목에 불쾌한 통증이 생기는 경우들이 몇 번이고 있었습니다. 

 

내가 주는 힘을 그대로 안쪽으로 꾸~욱 받으면서 센서로 측정하는 듯한 느낌보다는 순간적으로 준 힘에 대한 강한 반작용으로 나를 밀쳐내는 느낌(?)이 조금 있습니다. 그리고 흔들거리는 플라스틱 유격이 거슬리기도 하고, 그립감은 확실히 약간 조잡한 부분이 있습니다.

 

아무튼 자세가 정말 정확하게 잡혀 있어서 언제나 비슷한 악력이 나오시는 분들이 아니시라면, 한 두 번 잡아 보고 악력을 측정하기에는 신뢰성이 약간 담보되기 어렵지 않나 싶은 개인적인 인상인데요. 다시 한번 영상을 찾아봐도 전반적인 신뢰도는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 많긴 합니다.

 

일반적인 편차를 인정하더라도 평균적인 기록이 향상되는 모습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처럼 취미 삼아 운동하시는 분들에게는 충분한 재미와 동기부여를 해 줄 수 있는 제품 같습니다.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고, 특별하게 서술할만한 기능은 없습니다 / 손가락 바 위치는 조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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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땀이 많은 편이라 악력 운동을 시작하면서 탄마 가루를 하나 구입했는데요. 확실히 악력기를 잡을 때든 덤벨컬을 할 때든 딥스를 할 때든 미끄럼이 사라지면서 보다 안정성 있는 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효과 100%입니다. 

 

다만 사무실 바닥과 집기들이 점점 하얗게 변해가고 있지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처음 구입해 보는 거라 용량에 대한 감이 없어서 2+2였는지, 3+1였는지 상술에 혹해서 150ml짜리 네 통을 한 번에 샀는데요.

 

운동할 때면 틈틈이 바르고 씻고 바르고 씻고 하면서 한 달 정도 사용했는데요. 아직도 첫 통의 이만큼 밖에 못 썼네요? 

탄마 가루 150ml 구매 후기, 한 달 사용했는데 아직도 많이 남음

 

제가 너무 조금씩 바르고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운동할 때 충분히 쾌적하거든요? 

탄마 가루, 손금 보기

어디 동호회 같은 데서 쓰는 게 아니고 혼자 개인적으로 사용하시는 거라면 한 통씩만 주문하시고,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쓰는 건 가루 나오는 구멍이 너무 작아서 한번 바를 때마다 수십 번을 털어야 되는데, 네 통 다 쓸 때까지 고생 좀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