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 다이어트 ①주차, 일주일간 -5.8kg 감량] 자존감 회복하자!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다이어트 한번 해 보려고 동기부여 및 기록용으로 남기는 포스팅입니다.


군대 전역 후 70kg 중반대 체중을 유지하며 8년간 일본에서 지냈었음.

3년 전 한국으로 귀국 후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 100kg 전후에 육박. 얼마 전에 95kg까지 감량했었으나 어째선지 107kg까지 다시 찜.

탈모도 시작되는 것 같고, 얼굴에 여드름도 올라오는 것이 암만 원인을 찾아보려고 해도 비만 외에는 납득할만한 변화 요인을 찾기 힘듦. 체중감량 없이는 자존감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임. 거기에 이제는 마스크도 서서히 벗어야 하는 시점이 오고 있어, 턱은 사라지고 호빵처럼 부은 얼굴을 더 이상 숨기고 다닐 수도 없음.

원래는 먹을 거 다 먹어도 계단이나 좀 오르면 살은 자연스레 빠질 거라는 주의였으나, 이번에는 초기에 좀 빠르게 빼야 할 필요성을 느껴서 식단을 조절해 보기로 함. (원래 아침, 점심 잘 안 먹고 저녁에 폭식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저녁 식욕을 두유로 컨트롤할 수 있을지가 관건 같음)

나의 다이어트 식단, 커피 / 우유 + 단백질 보충제 / 두유

[기본 식단은 다음과 같이 할 계획]

아침은 커피 한잔,
점심은 우우 400ml + 단백질 보충제
저녁은 두유 두 팩(한 팩에 190ml)


별 다른 근거는 없고, 우유하고 두유 마시면서 다이어트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는데 마침 집에 있었음. 

기본 식단 외 추가로 먹은 것, 특별히 한 운동이 있으면 사실 그대로 기록하고자 함.


(22. 5. 9. 시작 전 / 107.2kg )


【1일차 끝】
→ 105.9kg (전날 대비 - 1.3kg)
→커피 1잔, 우유 400ml + 단백질 보충제, 두유 1팩
→레그레이즈 100회

→저녁에 생각보다 허기가 안 져서 두유 한 팩만 마심. 새벽에 잠깐 깼는데 배가 고프긴 했으나 참을 만 함. 첫날이니 어제 먹은 게 다 소화된 건가 싶어서 체중감량에 큰 의미는 없는 듯.

【2일차 끝】
→ 104.7kg (전날 대비 -1.2kg)
→황태포 + 배 몇 조각, 우유 400ml +단백질 보충제, 두유 1팩
→레그레이즈 100회, 푸쉬업 100회

→아침에 제사가 있어서 조금 주워 먹음. 분명 어제보다 더 허기지는 것 같지만, 그래도 살이 빠지는 건가?라는 기대감이 더 강해 오늘도 두유 1팩만 마심. 평소에는 느낀 적 없는 눈의 피로함.

【3일차 끝】
→ 104.0kg (전날 대비 -0.7kg)
→커피 1잔, 우유 400ml + 단백질보충제, 두유 1팩
→레그레이즈 100회, 푸쉬업 100회, 덤벨컬 깔짝

→약간의 현기증이 느껴지기 시작하여 밸런스에 도움을 주기 위한 멀티비타민 주문함. 빨리 먹고 싶음.

【4일차 끝】
→ 103.3kg (전날 대비 -0.7kg)
→커피 1잔, 우유 450ml + 단백질보충제, 두유 1팩
→레그레이즈 100회, 유산소 30분, 딥스 50회, 덤벨컬 깔짝

→이제 본격적인 다이어트 시작 같음. 잠들기 전 까지는 전날 대비 체중 변화 없었음. 자다가 위산 역류함, 젠장 목 아픔.

다이어트 중 영양밸런스를 위해 구입한 '얼라이브 원스데일리 멀티비타민'

【5일차 끝】
→ 102.6kg (전날 대비 -0.7kg)
→일부러 물 많이 마심, 두유 1팩, 우유 450ml + 단백질 보충제, 멀티비타민 1정
→레그레이즈 200회, 유산소 30분, 푸쉬업 100회

→주문했던 멀티비타민 도착으로 조금 더 밸런스 잡힐 것으로 기대. 근력 운동할 에너지가 안 느껴짐. 다이어트에 따른 근손실은 어쩔 수 없을 듯. 깨어있을 때는 체중 변화 없고, 잠 자고 일어났을 때 빠져 있음.

【6일차 끝】
→ 102.5kg (전날 대비 -0.1kg)
→커피 1잔, 누룽지향 사탕 1개, 우유 450ml + 단백질 보충제, 두유 1팩, 멀티비타민 1정
→레그레이즈 200회, 유산소 30분, 푸쉬업 100회, 덤벨컬 깔짝, 스쿼트 깔짝

→며칠 동안 화장실을 못 가서 그런가.. 몸무게 왜 그대로냐? 계속해서 입안이 마르면서 혀가 말리는 듯한 느낌이랄까, 헛구역질하고 싶은 증상이 있음. 어제 '박승현 님의 유튜브'를 보면서 많은 자극을 받았으나, 내 정신상태는 아직 개조가 필요함.

【7일차 끝】
→ 101.4kg (전날 대비 -1.1kg)
→커피 1잔, 우유 450ml + 단백질 보충제, 멀티비타민 1정, 미니멘토스 1줄(5알)
→레그레이즈 300회, 유산소 30분

→다이어트하려면 생존본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들었음. 오늘 새벽 공기가 엄청 찼는데 창문 열고 이불도 없이 잠들어서 그런지 살려고 몸에서 열심히 열을 낸 것 같음. 뭔가 깨달은 것 같다, 춥게 자야 된다. 



【일주일간 총평】 (22. 5. 9. ~ 5. 15.)

#107.2kg →  101.4kg ( -5.8kg) 

#기록한 것 제외하고는 일체 안 먹었음(물 제외).


원래 두유 두 팩씩 먹으려고 했는데 한 팩으로 충분히 버텨져서 당황. 분명한 컨디션 저하가 있긴 하지만 못할 짓 하고 있다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음. 

 

운동을 조금 더 열심히 하지 못한 점 아쉬움. 굶으면 힘이 없어서 운동도 많이 못 할 줄 알았으나 내가 그 정도로 부족하게 먹은 것 같진 않고, 운동 부족은 말 그대로 의지가 부족했던 것 같음. 원래도 이 정도 맨몸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저녁 식사를 줄인 결과 같음. 

 

초반에 눈이 엄청 피곤했었는데 멀티비타민 먹으면서 좋아진 듯. 

#영상을 찾아보니 체중 1kg를 감량하기 위해서는 섭취한 것보다 약 7,000kcal를 더 소모해야 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0.5kg씩 감량하는 걸 권장한다는 걸 이야기가 많은 것 같음 / 그리고 최소한의 영양 밸런스를 생각하고 탄수화물도 같이 섭취를 해 줘야 한다고 해서, 아침에 바게트 한 조각씩 더 추가해 볼까 생각도 하고 있음 

 

 

#다만 나는 건강한 다이어트로 넘어가기 전에 미리 일정한 수준만큼 감량을 빠르게 해 놓고 싶음. 그래서 같은 방식으로 1~2주 더 진행한 후에 그 결과를 보고 식단을 다시 조절할 생각임.

 

 

・관련 포스팅 - [두유 다이어트 ②주차, 일주일간 -2.8kg 감량] 지옥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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