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FEET - 第ゼロ感』가사/해석,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 엔딩 OST / 제제로감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최근에 슬램덩크의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 THE FIRST SLAM DUNK》가 국내에서도 개봉하였습니다. 

 

저는 지역대회 내용까지만 제작된 애니로 슬램덩크를 접하고, 만화책 자체는 따로 읽지 않았는데요. 그렇다 보니 이번 극장판에서 다루고 있는 전국대회 32강전, 최강 전력 '산왕'과의 경기를 영상으로도 볼 수 있게 된 것에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으로 유명한 짤들과 함께 기본적인 내용들은 이미 알고 있기는 합니다. 

 

퀄리티 저하로 평소 애니화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계시던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 선생님께서 직접 감독과 각본을 맡고 연출하신 만큼, 높은 작화 퀄리티와 새로운 배경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원작 팬들에게도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TV판 슬램덩크에 큰 영향을 받은 세대이고, 어린 시절 친구들과 농구장에서 살았었기 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에 나들이 가고 싶은 강한 향수를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설 연휴를 지내고 혼자 보고 와야 할 것 같네요 ㅠ 

그 당시 우리는 모두 정대만이었고, 파리채 블로킹은 아니더라도 간신히 손끝에 걸린 볼을 리바운드할 때면 몇 번이고 과장된 몸짓으로 뛰어올라 볼을 박살 낼 듯이 움켜 안았다. 중력을 고작 20cm 밖에 거스르지 못했을지언정 우리의 점프슛은 언제나 페이더웨이였으며, 네가 서태웅이면 난 윤대협. 뜨거운 코트를 빠르게 가를 때면 개인적으론 김수겸..?  (이번 작에서는 송태섭이 중심이 되어 스토리를 풀어나간다고 하네요)

10-FEET - 第ゼロ感(제ZERO감) / 극장판 'The First Slam Dunk' 엔딩 주제가

 

이번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엔딩 주제가는  『第ゼロ感(제제로감)』라는 곡으로 락 밴드 10-FEET가 약 2년 여라는 시간을 공을 들여 만들어 낸 곡이라고 합니다.

 

이 노래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특히 가사와 비트가 배경으로 깔리는 장면의 연출과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아직 관람하지 않으신 분들도 미리 듣고 가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사실 포스팅 때문에 가사 해설을 조금 찾아봤는데요. 스포가 되는 부분도 상당히 있는 것 같고, 극장판 감상 후에 자기 나름대로 가사를 해석해 보시는 것도 재밌는 작업이 될 것 같아서 따로 정리를 해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오랜 시간 고민 끝에 만들어낸 노래인 만큼 극장판 내용을 적절하게 연상시키는 상징적인 가사와, 여러 농구 용어를 섞으면서 중독성 있는 비트를 만들어 낸 후반부는 가히 '슬램덩크'의 주제가답다!라고 팬 분들도 만족할 만한 요소들 같습니다.

 

※기본적인 번역은 공식 유튜브 자막을 참고하였고, 제 느낌대로 일부만 수정해 보았습니다
※후반부 가사는 보기 좋게 정리하는 것이 어려워서 따라 부르기 편하게 발음만 적고, 해석은 아예 별도로 적었습니다 

 


10-FEET - 第ゼロ感  가사/해석
('더 퍼스트 슬램덩크' 주제가)


群れを逸れて夢を咥えた
무레오 하구레테 유메오 쿠와에타

무리에서 벗어나 꿈을 꾸었어


それが最後になる気がしたんだ
소레가 사이고니 나루키가 시탄다

그게 마지막이 될 것만 같았어


獣は砂を一握り撒いた
케모노와 스나오 히토니기리 마이타

짐승은 모래를 한 줌 뿌렸어


それが最後になる気がしたんだ
소레가 사이고니 나루키가 시탄다

그게 마지막이 될 것만 같았어



不確かな夢叶えるのさ 約束の夜に 
후타시카나 유메 카나에루노사 야쿠소쿠노 요루니

불확실한 꿈 이룰 거라 약속한 밤에


微かな風に願うのさ 静寂の朝に 
카스카나 카제니 네가우노사 세이쟈쿠노 아사니

희미한 바람에 기도하는 고요한 아침에


遠い星の少年は
토오이 호시노 쇼-넨와

먼 별의 소년은


その腕に約束の飾り
소노 우데니 야쿠소쿠노 카자리

그 팔에 약속한 장식


まだ旅路の最中さ 幻惑の園に 
마다 타비지노 사이츄-사 겐와쿠노 소노니

아직 여행 중이야 환혹의 동산으로

 


霞んで消えた轍の先へ
카슨데 키에타 와다치노 사키에

뿌옇게 사라진 바퀴자국 앞으로


それが最後になる気がしたんだ
소레가 사이고니 나루키가 시탄다

그게 마지막이 될 것만 같았어


手負の夢を紡ぎ直せば
테오이노 유메오 츠무기나오세바

상처 입은 꿈을 다시 꾼다면


それが最後になる気がしたんだ
소레가 사이고니 나루키가 시탄다

그게 마지막이 될 것만 같았어

熱砂を蹴り抗うのさ 約束の前に
넷사오 케리 아라가우노사 야쿠소쿠노 마에니

뜨거운 모래를 걷어차고 항거하는 약속 앞에


命綱は無いのさ サーカスの夜に
이노치즈나와 나이노사 사-카스노 요루니

생명줄은 없어 서커스의 밤에


まだ旅路の最中さ
마다 타비지노 사이츄-사

아직 여행길은 끝나지 않았어


あの場所に加速するさらに
아노 바쇼니 카소쿠스루 사라니

그곳으로 더욱더 속도를 높여


雨上がりのシャンデリア 幻惑の園に
아메아가리노 샨데리아 겐와쿠노 소노니

비가 그친 샹들리에 환혹의 동산으로

 


Swish da 着火 you(챡큐) (x4)

迷走(메이소-) smash
Dribble trapper, kidding me now? (x2)

Coyote steals the sound
Coyote steals the pass
Coyote steals the sound and pass

Swish da 着火 you(챡큐) (x2)

Pass code a "Penetrator"
ベース!(베-스!) Bebop!
ゲット(겟토) triple! Buzz up ビート! (비-토!) 


ワンラブ(원 러브) and mercy!
Bebop! Heat check!
Vasco da Gama ビート! (비-토!) 

Pass code a "Penetrator"
ベース!(베-스!) Bebop!
Wanna buzz up ビート!(비-토!)
Just wanna buzz up ビート!(비-토!)

脳内更地に(노-나이 사라치니) extra pass
クーアザドンイハビ(쿠-아자돈이하비) 

Swish da 着火 you(챡큐) (x2)


후반부 가사 한자 발음과 해석-

*Swish da 着火 you / 챡큐- / 점화하다 - 불을 붙이다
: 원래 着火의 일본어 발음은 'ちゃっか/챡카'이지만, you와 묶어서 일부러 '챡큐-'라고 발음하는 듯이 들리네요

*迷走 / 메이소- / 정해진 길을 통하지 않고 불규칙하게 달리는 일

*脳内更地に extra pass
: 노-나이 사라치니 / 뇌 안의 공터로 - 
: Extra Pass는 패스를 받아 내가 슛을 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보다 편한 상태에 있는 팀원에게 다시 패스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クーアザドンイハビ / 쿠-아자돈이하비
: 3점 라인보다 더 멀리서 쏜 슛을 의미하는 농구 용어, 'Behind The Arc-비하인드 더 아크'를 거꾸로 읽음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편하게 댓글 주세요~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