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지정』도심과 하나되는 산단이 되자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지난 달 경기도로부터 재생계획 승인을 받으며, 드디어 '평택일반산업단지(534,798㎡)'가 재생사업지구*로 지정 고시되었습니다.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는 노후화된 산업단지, 공업지역 및 그 주변지역에 대하여 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추진을 통해 산업입지 기능을 발전시키고 기반시설과 지원시설 및 편의시설을 확충·개량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체계적·실질적 추진을 위하여 지정되는 지구로, 조성된 지 20년 이상 지난 산업단지 또는 공업지역을 우선하여 지정하여야 한다. / Luris 용어사전)

 

시행기간은 26. 12월까지로 일부를 수용하여 기반시설(도로 확장 및 지하주차장 조성)을 확충하고, 민간자력 개발로 재정비를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산단 내에는 약 80개의 필지가 있고 이 중에서 11개 정도를 평택시가 기반시설로 소유하고 있는데요. 나머지 필지에 대해서는 강제 이전이 어렵기 때문에 주변 환경에 영향을 주는 공해유발업종은 신규 입주 및 이전/증축 등을 제한하고, 신규 입주는 첨단업종(+도시형 공장) 위주로 받으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점진적으로 변화를 꿰해 나가게 됩니다. 물론 최근 산단 내 지식산업센터 신축이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공모를 통해 빈자리를 지역에 역동성을 제공해 줄 상징적인 건물들로 채워 나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산단 전지역에 토지거래허가구역도 지정될 것 같죠? / "불편하고 눈치 보이면 빨리 나가라, 빈자리에 첨단 업종을 받거나 큰 그림을 그려보겠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


평택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단계적 사업추진 계획

가. 기본방향

"도시형산업 유치 등 여건변화에 대응하는 계획 수립"

"기반시설의 정비를 통한 근로환경 및 통행환경 수립"

"점진적, 장기적으로 도심 내 산업단지의 산업구조 개편"

나. 목적

"평택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 노후화(준공 93년) 및 시가화지역 확산에 따른 산업단지 재생사업 필요성 대두"


"산업시설 노후화를 개선하고, 시가화지역 확산에 따라 주변에 미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재생계획 수립"

 

평택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지정, 산업재배치 또는 업종첨단화계획

지제역 인근으로 신도심의 축이 서서히 이동해 오면서 인구가 폭발하기 시작한 세교동과 동삭동. 그리고 어쩌다 그 한가운데에 끼어 버리게 된 이 노후한 산업단지는 기반시설의 노후화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도심의 확장 및 가치 상승을 저해하는 요소로 받아들여지며 주민들 민원의 주 타깃이 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평택시도 "산업단지 노후에 따라 기반시설 부족과 더불어 산업단지 재생사업 필요성이 대두되고 산업단지 준공 후 오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이 미흡하고, 기반시설의 노후화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 따라서 산업시설 노후화를 개선하고, 시가화 지역 확장에 따른 주변에 미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재생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라고 추진 배경을 밝혔었습니다. 

평택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지형도 및 업종배치계획

라. 업종배치계획

1) 산업정비지구

◦ 기조성되어 조업중인 산업단지인점을 감안하여 기존 산업단지관리기본계획에서 허용하고 있는 업종(전 제조업)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식산업, 정보 통신산업 및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른 도시형공장을 허용

◦ 다만, 도심 내 산업단지임을 감안하여 공해유발이 예상되는 업종은 신규입주를 제한하고, 이전·증축을 제한하여 단지 외 이전을 유도

2) 도시형산업유도지구

◦ 환경저해업체가 입지하여 ‘도시형 산업’의 집적화가 우선되어야 하는 지역을 「도시형 산업 유도지구」로 설정하여 장기적·점진적 업종 재배치를 유도

- 도시형 산업 : 도시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도시에서 이루어지는 산업
- 한국표준산업분류 중분류 상 허용하고 있는 업종에 해당되는 경우라도 공해 유발이 예 상되는 세부 업종은 제한


입주제한 업종은 신규 입주를 제한하고 산업단지 외로 이전을 유도

산단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힐스테이트 단지 쪽으로 '도시형산업 유도지구' 등이 지정되고 하는 것으로 봐서는 주변 도시개발사업들과도 융화될 수 있는 형태로 기반시설들(도로/녹지)의 연계되고,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과 직주근접의 메리트도 제공하게 되면서 같이 시너지를 누릴 수 있는 방향으로 탈바꿈해 나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시대와 환경이 변화면서 최근까지는 도심지역개발을 저해하는 요소로 받아들여왔지만, 앞으로는 신도심의 중심에서 평택시가 갖는 중요 가치를 상징하는 산단 중에 하나로서 자리 잡아가게 될 날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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