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제역 등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선정』반가우면서도 불안한 미래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평택지제역, 강릉역, 마산역, 대전역이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ο평택지제역 : 반도체・수소 등 첨단산업과 연계한 미래 모빌리티 도입 (최우수)

ο강릉역 : ITS 세계총회 등과 연계한 중소도시 관광형 환승센터 (최우수)

ο마산역 : 60초 환승이 가능하며 구도심 활성화에도 기여 (우수)

ο대전역 : 전국 광역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균형발전 촉진 (우수)

 

어차피 적극적인 민간 투자 유치가 일어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을 받아낸 것 자체는 큰 호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미래형 환승센터'*의 시범사업이라는 단서가 달린 만큼 얼마나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일부 의견 차이가 존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철도/버스 + 도심항공교통UAM/자율주행차/전기・수소차/개인형 이동수단 등의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환승센터)

 

우선 선정된 지자체에게는 관련하여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비가 국비로 지원됩니다. 

 

이후 기본계획의 타당성이 확보되면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 및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의 법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 그리고 최종적으로 사업비의 일정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어떻게 보면 기존 사업 계획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밖에 없겠다 싶기도 하네요.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에는 미래 교통수단에 대한 다음과 같은 과제들이 나옵니다.

 

△기존 교통수단 등과 함께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계시킬 수 있을 것인지?

△과연 기술 발전 수준 및 본격적인 상용화 시기, 수요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 것인지?

△환승여건 마련을 위한 설계 및 시설 규모, 배치 기준 등은 어떻게 제시할 것인지?  (25년까지 제도 정비 예정)

 

그냥 돈만 주고 가면 참 좋을 텐데..  만약 기술 발전과 제도 정비가 따라와 주지 못하면 사업이 질질 끌리거나 반쪽짜리 미래 밖에 그리지 못할 수 있는 상황도 염두해야겠죠. 

 

아무튼 이번 선정 결과가 앞으로 지역 개발 및 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조금 더 공부해 오도록 하고요.

 

오늘은 간단하게 관련 보도 내용만 공유해 드리고 가겠습니다.


평택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 조감도 (안)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4곳 선정

 

- 최우수 : 평택지제역, 강릉역 / 우수 : 마산역, 대전역 -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이성해, 이하 대광위)는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을 공모한 결과 평택지제역, 강릉역, 마산역, 대전역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서 나아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환승센터로, 이번 공모는 미래 모빌리티의 상용화 시기에 앞서 미래형 환승센터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최초의 시도라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시행(’22.12.5. ~ ’23.2.17.)하였으며, 총 12개 지자체에서 공모에 신청하였다. 대광위는 외부전문가로 평가 위원회를 구성하여 서면평가, 현장실사, 최종평가를 거쳐 평택지제역, 강릉역을 최우수사업으로, 마산역, 대전역을 우수사업으로 최종 확정하였다.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선정 결과>

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 : 평택지제역, 강릉역

 

평택지제역은 경기 남부 광역교통 거점으로 반도체·수소 등 첨단산업 유치 등에 따른 평택시의 교통수요 증가를 고려하여, 평택지제역을 중심으로 인근 주거·산업단지 등을 연결하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강릉역은 동해안권 교통 및 관광 허브로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ITS 세계총회(’26) 등과 연계하여 강릉역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미래형 환승센터> 평택지제역 조감도(안) / 강릉역 조감도(안)

 

우수 : 마산역, 대전역

 

마산역은 60초 환승이 가능한 미래형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교통광장을 시민공간으로 재조성할 계획으로, 환승편의성 극대화는 물론 도시재생 계획과 연계하여 구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대전역은 전국 광역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선로 상부와 광장을 활용하여 미래형 환승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도심융합특구 등과 연계하여 균형 발전을 촉진하는 광역교통 인프라로 기능할 전망이다.

<미래형 환승센터> 마산역 조감도(안) / 대전역 조감도(안)

* UAM 등 공모내용은 기술변화, 정책 여건 등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음

 

대광위는 공모제안서를 토대로 미래형 환승센터에 대한 구체적인 기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선정 지자체에 계획수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 국비 10억원을 선정 지자체에 나누어 교부(지자체는 지방비 50%를 매칭하여 계획 수립)

 

또한 지자체가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교통·도시계획·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총괄계획단’을 운영하여 전문·기술적 사항에 대한 자문을 상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UAM /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대해서는 정책·기술 동향과 서비스 수준 등 필요한 정보를 수시로 공유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미래형 환승센터는 여러 모빌리티 간 연계 환승을 원활히 함으로써 이용객의 환승편의성을 강화하는 한편, 대중교통 중심개발(TOD, Transit Oriented Development)의 핵심 거점으로도 기능할 것”이라면서,

 

“향후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미래형 환승센터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 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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