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 운동』23주차, 계단 오르기 효과 보소???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맨몸 운동, 23주 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이어트하겠다고 초창기에 잠깐 하던 계단 오르기를 다시 시작한 지는 2주 차가 되었습니다. 저번 주에는 그래도 조금 살이 빠졌었는데요. 이번 주는 더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0.1kg가 쪄버렸네요?... 

 

이게 유산소를 섞어도 생각보다 살이 안 빠지는 모양입니다. '계단 오르기 효과'를 검색해 봐도 후기들에서 극적인 변화는 잘 관찰이 안 됩니다. 그래도 열심히 땀 흘리고, 과식도 전혀 안 했는데도 살이 안 빠지는 이유가 잘 납득이 안 가네요;

 

허벅지가 근육이 잘 붙는 부위니까.. 근육이 생겨서 그런가?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려고 마인트 컨트롤을 하고 있긴 한데, 그래도 체중이 줄어가는 과정이 수치로서 눈으로 보여야 다이어트 생활이 조금 더 즐거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딱 2.5kg만 되니까... 한 달 안에는 무조건 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서 매일 운동량을 체크하고 있는데요. 일주일마다 이 카테고리에 그 기록을 남기고자 합니다. 

(몇 개월 뒤에 다시 돌아와서 봤을 때 변화된 모습이 비교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운동 23주 차 보고>

땀 흘리면 인증샷 찍어야지

체중 : 102.5kg (← 지난주 102.4kg) // 체중과 사진은 그 주의 마지막 운동이 끝난 직후 체크합니다.


총평 : ?????????????????????

 

와.. 이거 뭐냐.. 왜 살이 안 빠지냐.. 분명 저번 주보다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체중이 전혀 안 줄었다. 하루에 계단 100~150층을 오르는데, 기본적인 운동량이 부족한 건가?

 

의식적으로 과식도 피하고 있고, 식사량을 조절하는 편인데도 효과가 바로바로 안 나타난다. 몸이 변화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히 없다 보니 체중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 약간 당황스럽다. 

 

계단 오르기 자체는 생각보다 고통스럽지 않다. 휴식시간 포함해서 한 바퀴에 10분 잡으면 호흡이 살짝 거칠어지면서 딱 좋게 땀이 흐른다. 6세트 빡세게 돌리면 한 시간 안에 떨어지기 때문에 나름 효율적으로 시간 관리가 가능하다.

 

그 대신에 스쿼트랑 레그 레이즈 같은 운동은 계단 오르기랑 중복된다는 변명으로 쉬고 있다. 예전 기억으로 스쿼트 한 이후에 계단 오르기까지 하면 허벅지의 피로도가 급격하게 올라갔었다. 레그 레이즈는 한 번씩 해야겠다. 기록표가 너무 허전하다.

 

푸시업 세트당 횟수 올리기는 잠정적으로 보류 상태에 가깝다. 몸이 못 견딜 것 같다. 근데 '다이어트 = 푸시업 횟수 올리기'이기 때문에 일단 살 빼는 것 위주로만 생각해야겠다. 날씨도 점점 풀리고 있는데 진짜 땀범벅이 될 때까지 올라봐야겠다. 

 

이번 주는 별로 적고 싶은 말도 없고, 지금 많이 졸리다. // 확실히 유산소 시작한 이후에 피로도가 더 많이 쌓인다.

 

다음 주에는 나름대로 성과를 가지고 돌아와서 다이어트의 즐거움에 대해서 논하고 싶다. 제발 살 좀 빠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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