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2020년 12월말 인구통계』+2,964명 증가 / 비교분석

・관련 포스팅 - 『평택시, 2020년 11월말 인구통계』+2,688명 증가 / 비교분석

・관련 포스팅 - 『평택시, 2020년 10월말 인구통계』+2,512명 증가 / 비교분석

・관련 포스팅 - 『평택시, 2020년 9월말 인구통계』+1,974명 증가 / 비교분석

・관련 포스팅 - 『평택시, 2020년 8월말 인구통계』+1,788명 증가 / 비교분석

 

오늘 평택시의 『2020년 12월말 인구통계』가 발표되었습니다. 평택시의 인구는 지난달보다 +2,964명 증가한 537,307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10월부터 시작된 평택시 월간 인구 유입 신기록을 3개월 연속으로 경신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뜻깊은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2월 +1,798명 / 1월 +1,849명 / 2월 +2,211명 / 3월 +2,037명 / 4월 +1,525명5월 +1,462명 / 6월 +1,770명 / 7월 +1,497명 / 8월 +1,788명 / 9월 +1,974명/ 10월 +2,512명 / 11월 +2,688명 / 12월 +2964명

 

2020년에 +24,280명의 인구 증가를 보이며, 역대 가장 많은 인구 유입이 있었던 2019년도의 +17,385명(당시 인구 증가량 전국 8위)을 훨씬 더 뛰어넘는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하반기에 동삭동을 중심으로 하는 대단지 아파트들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가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1년도 2월 말에는 인구 54만 명대에 진입할 것이 유력해진 평택시입니다. 

(평택시 1~6월 인구 증가분 10,854명 /// 7~12월 인구 증가분 13,426명)

 

평택시는 20년도 연간 인구 증가율 +4.632%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8월까지 경기도 내에서 7위권의 인구 증가율을 보여줬었는데요. 하반기에 대약진하면서 양주시를 제치고 한 단계 순위를 끌어올렸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년 1월부터 8월까지의 인구 증가율(→ 연간으로 바뀌면 당연히 전반적으로 인구증가율이 상승합니다)

1위... 과천시, +6.2%
2위... 김포・하남시, +4.9% (공동)
4위... 화성시, +3.4%
5위... 시흥시, +3.3%
6위... 양주시, +3.0%
7위... 평택시, +2.8% 

(※작년 경기도 전체 평균 인구 증가율은 +1.5%)

아마 연간 기준으로 다시 계산하면 도내에서 6위권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 

인구 증가율 참고자료

화성시,  20년도 +4.887%, 19년도 +7.469%

시흥시,  20년도 +5.744%, 19년도 +5.570%
(2019년도 기준 인구 증가량 전국 1위 화성시 +56,674명, 2위 시흥시 +24,995명)

 

경기도 내 2020년 연간 인구 증가량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화성(39,852명) > 김포(36,749명) > 시흥(27,213명) > 평택(24,280명) >하남(20,997명) >... 

 

19년도와 비교하면 워낙에 압도적이었던 화성시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순위권의 인구 증가량이 늘은 모양새입니다.

 

재밌는 것은 19년도 기준에서 평택시보다 순위가 위에 있었던 도내의 용인시, 고양시, 남양주시뿐만 아니라 세종시도 평택시보다 인구유입이 적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 전국 8위였던 평택시의 인구 증가량 순위는 20년도 기준에서는 전국 다섯 손가락(가슴 웅장 해지는 TOP5) 안에 들었을 것이 확실시됩니다. 

 

이유 불문하고 평택시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모여들고 있다는 것이 팩트/통계로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더 기대가 되는 것은 고덕국제신도시와 지제역 동쪽으로 대표되는 도시개발사업들이 아직 한참 진행 중이라는 것이고, 서부생활권에서도 화양지구가 착공(+현덕지구 가시화 = 합산 계획인구 약 8만 명)을 이뤄냈습니다.

 

(동 구분은 법정(동) 경계가 아니라 행정(동) 경계라는 것을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사실 12월 말에는 11월 말 기준보다 유입량이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을 했었는데요. 동삭동, 더샵센트럴파크의 입주가 대부분의 인구유입을 이끌고 있던 상황에서 이미 피크를 찍었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도 비전1동(동삭동 포함)에서의 인구 유입은 전달과 비교하면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비전1동 지난달 +1,774명 → 이번 달 +1,592명

거기에 고덕면도 지난달보다 적은 인구유입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택시 전체 인구 유입이 새로운 월간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지난달에는 무려 13개의 행정동에서 마이너스 인구수를 보여줬었던 것에 반해, 이번 달에는 7개의 행정동에서만 마이너스 인구가 발생했고, 청북읍과 세교동에서도 소소하게 인구유입이 발생했던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세교동은 힐스테이트 지제역이 연말에 입주를 시작한 영향을 받은 건가 싶으면서도, 다른 지역에 대한 입주 정보는 크게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구체적인 원인들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그냥 통계 추세만 살펴보고 있는 중입니다. 아무튼 그렇고요..


내년에도 확보되어 있는 입주 물량이 적지는 않기 때문에 평택시의 인구 유입이 꽤나 안정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는 하지만, 월평균 +2,000명이라는 수치가 여유 있게 유지될 수 있을지는 조금 회의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절대 입주 물량이 매년 조금씩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앞으로 몇 년간 연평균 2만 명 정도의 페이스로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2035년까지의 계획인구 90만 명(물론 상당히 과장이 되었겠지만)을 채우려면 당장의 개발사업들도 문제없이 진행을 시켜나가야겠지만, 머지않은 미래에는 추가적인 도시개발사업들에 대한 논의들도 시작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크흠..

 

사람이 사람을 불러오는 법이니까요. 늘어나는 수요에 걸맞은 멋있는 도시개발계획들이 나와서 평택시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폭제가 마련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