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제역 서측(2번출구), 환승 주차장 추가 설치』불법주차 개선될까?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지제역 서쪽, 2번 출구 주변으로는 불법 주차 문제가 상당히 심각합니다. 특히 삼성전자 현장분들이 휴식을 위하여 본가로 떠나시는 주말이 되면 말도 못 할 정도입니다. 역 앞에 주차하고 철도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평택시도 이 문제를 확실하게 인지를 하고 있습니다. 불법 주차 단속에 대하여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되었고, 주차 공간을 제대로 확보하고 있는 것이냐는 내용이 시의회에서 몇 차례 다뤄졌었죠. 

 

오늘 이와 관련하여 지제역 서쪽으로 '지제역 환승 주차장' (추가) 설치에 대한 사업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신청 따른 공람공고가 나왔습니다. 5월 말에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며 해당 지형도면이 고시된 이후 40일 정도가 흐른 시점인데요. 평택도시공사가 시행을 하는 사업으로 시의회 의견청취에서도 특별한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었던 사항이기 때문에 바로 인가를 받고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제역 서쪽 환승 주차장 설치 위치

위에 위성사진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겠지만, 지제역 주변으로 이면도로를 포함한 불법주차가 심각해 보이죠? 최근에는 주변으로 절대농지도 풀리면서 토지주분들의 적극적인 재산권 행사와 맞물려 더 혼잡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설치되는 지제역 환승 주차장은 고덕국제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서 지제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으로 1,300㎡ 규모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지제역 서쪽으로 기조성 되어 있던 주차장이 약 2,600㎡ 규모에 98면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딱 그 절반 정도 규모에 맞게 50면 정도는 새로 확보되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계획상으로는 주차면수를 30면만 확보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차면수를 계산할 때 1면에 8평 정도를 잡는 것과 비교하면 30면 x 8평 = 240평 x 3.3058 = 793㎡으로 1,300㎡ 중 나머지 500㎡ 정도는 관리 시설과 인도 등으로 빠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30면은 필요 면수에 비해 상당히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20년 3월, 산업건설위원회 회의 내용 중>

이종한 위원 (30면은) 너무 적은 것 아니에요?
○도시주택국장 정승원  그쪽에 따로 지제역사 옆으로 또 있습니다.
이종한 위원  앞에 하나 있는데 그게 몇 면 짜리예요?
○도시계획과장 김진형  98면 짜리가 있고요. 광역교통개선계획에 의해서 국토부에서 승인해 줄 때 ‘여기다가 이 30면을 하라’ 이렇게 고덕지구 할 때 한 사항이라 그것을 이행하는 사항입니다.
이종한 위원  너무 적은 것 아니에요? 30면이면 말 그대로 동네...
○도시주택국장 정승원  사용하시다가 환승센터 계획이 확정되면 그 환승센터하고, 그다음에 조금 전에 김동숙 위원님께서 말씀해 주신 서측지역에 대한 역세권 할 때 별도로 다시 또 전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2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올해 9월쯤에는 지제역 동서를 아우르는 복합환승센터에 대한 기본적인 계획 구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추후 지제역 서쪽의 역세권 개발사업과도 연관이 되는 사항으로서 일단 확보가 가능한 부지를 활용한 임시적인 조치 사항으로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제동과) 지제역 인근의 불법주차로 인한 교통 혼잡과 지역생활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제역과 관련된 대규모 개발사업들의 구체적인 윤곽이 먼저 그려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실적으로는 지제동 주변과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지제역 2번 출구 방향으로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버스 노선이라도 빨리 개설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동 수단이 마땅치 않은 현 상황에서는 주차장 수요를 도무지 감당해 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고덕산단 진입도로가 11월에 준공되면 내년 초에는 많은 노선들이 사업성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으니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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