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제역→평택지제역 역명변경』시민 여론조사 긍정적 & 해설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평택시민분들은 주변에 개발호재로 가득한 지제역에 대해서 많이들 들어보셨겠지만, 타 지역분들한테 지제역은 아직 너무나 낯선 역입니다. 솔직히 대부분의 분들은 지제역이 어느 지역에 있는지조차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수도권 전철 1호선, SRT, 수원발 KTX 등, 평택시와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교통거점으로서 그 위상을 높일 것이 확실시되는 지제역을 키우기 위해 평택시가 굉장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계획들에 포함되는 것이 지제역(2번 출구) 서쪽을 중심으로 하는 『지제역세권 개발사업』과, 지제역의 향후 위상을 강조하면서 지제의 낮은 지명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지제역의 평택지제역으로 역명 변경』 추진입니다. 물론 전자는 첫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계획을 수정하여 재조사에 들어가 이제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고, 후자는 SRT 개통 당시 역명 변경을 추진했다가 승객들에게 혼란을 준다는 이유로 국토교통부에게 이미 한번 거절을 당해 있는 상황입니다. 모든 것이 이상적으로 시의 계획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지만, 평택시의 의지만큼은 강력해 보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두 계획을 관철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지제역 역명 변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작년 12월 달에 실시한 관련 여론조사의 결과에 대해서 평택시에서 간략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가 어떠한 취지에서 이루어졌나 확인하는 차원에서, 작년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회의록 내용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먼저 읽어보시고, 평택시의 배포 자료까지 같이 확인해 보시죠.

 


 

제 207회, 산업건설위원회 제4차 19.7.5

 

○건설교통국장 유용희 : 다음은 122쪽, 지제역 역명 변경 추진계획입니다. 과거 SRT 지제역 개통 시 “평택지제역”으로 역명을 신청하였으나 기존 국철 역명 “지제역”으로 인하여 이용객의 혼선을 초래한다고 반영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지역현실과 평택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결정한 사항이며 우리 시를 방문하는 방문객이 지제역이 어느 시에 위치해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실정으로 그동안 2014년부터 수차례에 거쳐 시장님과 지역 국회의원님들이 철도시설공단과 국토부를 방문 건의했으나 관철되지 못했습니다. 국철과 SRT 역명의 동시 변경에 대하여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는 했습니다만 관계 기관을 설득할 수 있도록 시의회 의견수렴 및 시민 여론조사 등을 통하여 역명 변경을 좀 더 체계적으로 건의해서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우리 시 위상을 강화하겠습니다.

 


지제역→평택지제역 역명 변경, 시민 여론조사 결과 긍정적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제역이 어느 시에 위치해 있는지 알 수 없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으며, 평택시를 방문하는 철도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지제역을 ‘평택지제역’으로 역명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지제역은 SRT, 광역전철이 개통되었고, 2024년 개통 목표로 추진중인 수원발 KTX가 정차하는 수도권 남부 철도교통 거점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낮은 인지도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역명변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19년 12월 2일부터 20일까지 지제역의 인지도 및 역명변경에 대한 의견 등을 수렴하고자 평택시 홈페이지, 관할 읍면동, 평택역, 지제역, 철도이용객이 많은 시·종착역(서울역, 수서역, 부산역, 광주송정역)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역명 변경에 대한 찬성이 순수 평택시민 대상 68.6%, 평택시민 포함 전국 철도이용자는 찬성 89.2%로 긍정적인 답변이 나왔다. 주요 찬성이유로는 ‘지제역이 어느 시에 있는지 잘 몰라서’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지제역의 지리적 위치 인지도와 관련하여, 순수 평택시민 87.5%가 지제역이 평택시에 소재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평택시민을 포함한 전국 철도이용자는 23.1%에 불과하여 지제역의 인지도 제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재차 확인되었다.

한편 평택시는 철도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내달 3월 초에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지제역 역명변경 요청서를 정식 제출할 계획이다.

 

담 당 자-김휘동 (☎031-8024-4980)


평택시청 배포자료 / 20.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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