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맨몸 운동, 29주 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역시나 무난 무난한 한 주를 보낸 것 같습니다. 평소처럼 일주일에 다섯 번 운동했고, 그중에 세 번은 유산소를 겸했습니다. 한동안 하지 않았던 스쿼트를 오래간만에 해 봤고(딱 하루..), 난이도를 애매하게 느끼던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는 세트당 횟수 +3을 했습니다. 크게 지친다는 생각은 없어서 조금 더 늘려야 될 것 같습니다. 운동량과 별개로 체중 관리 자체는 긍정적인 신호를 지속적으로 감지하고 있는 요즈음인데요. 이번 주 마지막 날에 국숫집에서 폭식을 한번 했더니, 지난 주보다 0.3kg 늘은 체중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근데 잔치국수만 많이 먹었기 때문에 하루 이틀 지나면 다시 다 빠질 체중이라고 보는데요. 지금 페이스 대로면 4월..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맨몸 운동, 28주 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계단 오르기를 다시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요. 벌써부터 퇴근하면서 한 번씩 오르는 것 말고는 산책으로 유산소 운동을 퉁 치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계단 오르기가 귀찮다거나 힘들다거나 하는 이유 등도 있겠으나 그것보다도 여유 시간이 부족해지면서 운동 구성을 조금 더 현재 상황에 맞게 조정을 할 필요성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계단 오르기(1~26층)를 x 4~6세트를 하면 제 기준에서는 최소 1시간 정도를 별도로 할애해야 되는데, 최근 시간 부족으로 택일하여 푸시업만 하는 일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푸시업은 운동을 하는 날은 무조건 같이 한다고 정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날은 유산소를 포기하..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맨몸 운동, 26~27주 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지난주에 운동을 너무 많이 못 해서 한 주 쉬고, 2주 분량을 모아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의 의지와 상관없이 스케줄 관리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걸리는 유산소를 거의 포기를 하고, 사무실에서 틈틈이 푸시업을 한 세트씩 하는 느낌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100kg 미만으로 빠르게 내려가고 싶다는 다이어트 목표를 정했기 때문에, 유산소를 잘 못 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서 점심밥을 적게 먹는 식으로 식단 조절을 했습니다. 살이 오히려 더 찌기 시작하면 창피하니까요. 다행히 체중은 잘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체중이 왔다 갔다 하지만 그 변동 폭에서는 굉장히 긍정적인 시그널을..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매주 화요일~수요일 사이에 취미 삼아 시작한 맨몸 운동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원래 오늘 포스팅을 남겨야 했는데, 이번 주에는 기록을 따로 남기기에는 양심상 너무 운동량이 부족했던 것 같아 다음 주 분량과 묶어서 한 번에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포스팅을 쉴까 하다가 저질체력으로서 여태까지 맨몸 운동을 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한번 정리하고 가는 시간을 가져볼까 싶어서 짧은 일기를 하나 남겨 볼까 합니다. 저는 어린 시절 흔히 '멸치'라고 불리는 체형을 갖고 있었고, 군대에서 나름 체질 개선을 하고 나서 70kg 초중반대의 건강한 몸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살아왔었습니다. 일본에서 지내던 8년간 가장 많이 쪘었던 것이 80kg 초반대였고, 3년 전에 한국..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노래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일본 아이돌 그룹 'NiziU(니쥬)'의 두번째싱글 『Take a picture』입니다. NiziU는 한국의 JYP엔터테인먼트와 일본의 소니뮤직이 공동으로 기획한 Nizi Project(무지개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일본의 9인조 걸그룹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 오디션이 끝나고 한참 뒤에 심사위원이자 프로듀서로 참가한 JYP(박진영)님이 따뜻한 심사평과 섬세하고 날카로운 지적 등으로 일본 사회 내에서 멋있는 리더(선배)로서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관심을 가지게 된 그룹(오디션)입니다. 남들은 미스터트롯 '임영웅, 영탁' 등에 환호하고 있을 때, 저는 우연히 유튜브 추천 영상에 올라온 'Nizi Project' 오..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맨몸 운동, 25주 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요새 다이어트에 도전한다면서 계단을 오르고 있습니다. 저녁 식사하고 두 시간 정도 소화시키고 운동을 시작하면 보통 10~11시 사이에 집에서 나오는데요. 인적 드문 조용한 달밤에 혼자 소리 죽여 계단을 오르다 보면 좀 때때로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 번씩 숨도 고를 겸 단지 내를 산책을 하는데요. 날씨도 많이 풀리고 해서 기분 전환하기에 딱 좋습니다. (기록은 따로 안 할 때도 많음) 평소에 '걷기 운동'을 왜 하는지 잘 이해가 안 갔었는데, 이제는 '걷는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자주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밤이 깊어지면 단지 내 산책로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안 계시는데요. 그래서 별로 눈..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맨몸 운동, 24주 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 주는 전반적으로 운동량이 너무 적었습니다. 일주일에 다섯 번은 운동을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는데, 마지막 날을 잠들어서 그냥 날려버렸네요. 하루만 더 쉬어버려도 전체적인 계획이 크게 무너져 버리기 때문에 스스로에게도 실망이 큰 한 주였습니다. 진짜 다시 정신 무장을 해야겠습니다. 근데 오른쪽 팔에 염증이 생긴 것 같아서 불편함이 생겨서 상태를 조금 지켜보긴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요새 계단 오른다는 핑계로 다른 운동들을 다 패스하고 푸시업과 어깨 운동을 조금 더하고 있는 정도인데요. 푸시업도 횟수가 정체되고 있어서 큰 일입니다. 무리해서 운동량을 늘리기보다는 체중을 줄이는 컨셉으로 당분간 가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살..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맨몸 운동, 23주 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이어트하겠다고 초창기에 잠깐 하던 계단 오르기를 다시 시작한 지는 2주 차가 되었습니다. 저번 주에는 그래도 조금 살이 빠졌었는데요. 이번 주는 더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0.1kg가 쪄버렸네요?... 이게 유산소를 섞어도 생각보다 살이 안 빠지는 모양입니다. '계단 오르기 효과'를 검색해 봐도 후기들에서 극적인 변화는 잘 관찰이 안 됩니다. 그래도 열심히 땀 흘리고, 과식도 전혀 안 했는데도 살이 안 빠지는 이유가 잘 납득이 안 가네요; 허벅지가 근육이 잘 붙는 부위니까.. 근육이 생겨서 그런가?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려고 마인트 컨트롤을 하고 있긴 한데, 그래도 체중이 줄어가는 과정이 수치로서 눈으로 보여야 다이어..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오늘은 그냥 새벽 감성으로 책 한 권에 얽힌 저의 추억 이야기를 나눠 볼까 합니다. 저는 일본에서의 생활을 정리하면서 이사비용 문제로 대부분의 책들을 정리하고 와서 아직까지도 책장이 많이 비어 있습니다. 정말 버리기 아까운 몇 권만 골라서 가지고 왔었더랬죠. 그중에 하나가 '일본어 통번역사전'(저자 우기홍)라는 책입니다. (혹시나 오해가 있으실까 봐 먼저 말해두면, 저는 통번역 공부를 전문적으로 한 사람이 아닙니다;;) 아마 2008년도에 구입을 했을 테니까, 13년 정도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관리를 하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꽤 오랜 시간에 책장에서 나오지 않고 있었음에도 이제 책이 찢어지고 난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약간 가슴이 아프네요.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 저..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맨몸 운동, 22주 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 주의 테마는 '다이어트의 시작'이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면서 초창기에 계단 오르기를 잠깐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자꾸 '발소리에 개가 짖어서 민폐를 끼치는 것 같다'는 핑계를 대면서 안 하고 있었습니다. (운동화를 신으니까 안 짖는다) 벌써 몇 개월은 된 것 같은데요. 어차피 근력 운동을 하면 자연스럽게 살은 빠지게 될 거라고 믿고 있었는데, 지난주에 충격적으로 살이 찌면서 이제는 유산소 없이는 체중 관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산책은 가끔 가다가 했었습니다만, 단시간 안에 가장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이 계단 오르기인 것 같아서 다시 시작하기로 했고요. 이번 주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올라보고 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