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지역 도시재생사업 계획』평택역 주변을 조화롭게 활성화 시키자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어제(21.2.9) 「신평지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 고시」가 있었습니다. 

 

19.12月에 최초 고시된 이후 사업 내용을 일부 수정/보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위치와 면적에는 변함없이 사업비가 조금 증가하고, 당초 7개 단위계획 19개 세부사업에서 → 6개 단위계획 14개 세부사업으로 통합 조정되면서 내용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신평 놀이터(다목적공원) & 플리마켓'에서 놀이터라는 개념은 사라지고, 기존 포켓쉼터 계획과 플리마켓이 연계되면서 위치가 조정되고, 기존 놀이터(다목적공원) 부지에는 주차장 확충 계획만 남았습니다. + 간판정비사업, 안심 무인택배시설 설치 사업 등은 삭제가 되었습니다. 

신평지역 도시재생사업. 클릭해서 확대해서 보시면 좋습니다
신평지역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사업내용

 

현재 평택시에서 계획 중인 5개의 도시재생사업 중에 유일하게 '중심시가지형'*으로 진행되는 신평지역은 그 사업비 또한 (당초 250억 원 →) 265억 원으로 가장 규모가 큽니다. 

 

*중심시가지형 : 원도심의 공공서비스 저하와 상권의 쇠퇴가 심각한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기능・상권의 회복과 활력 증진

한때 평택의 관문이자 중심이었던 신평동(행정동)은 소사벌택지개발과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에 따른 신도심 이전 등으로 빠르게 슬럼화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에 평택시는 18년도에 '신평지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19년도에 '도시재생뉴딜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게 됩니다. (국비 150억 원 지원)

 

신평지역은 평택동(법정동) 북측 경계로 평택역 광장 바로 맞은 편인 37-20번지 일원 23만 3035㎡를 대상지로 23년까지 계획되어 있는데요. 청년 지원을 통해 도심에 젊음과 활력을 더하고, 다문화 소통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도시공간을 재창출하여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신평지역 사업대상지

위치가 평택역 광장 바로 건너편이기 때문에 신평지역의 중앙로의 경우에는 박애병원까지의 구간이 '평택역주변정비추진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차 없는 거리'와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이고, New-STREET로 지칭되는 '청년지원, 다문화 거리'는 평택역 주변 '성매매 집결지'에 설치될 문화예술 앵커시설들과 연계・확장될 위치에 조성이 되게 됩니다. 

 

최근 주상복합 신축 사업계획 승인과 함께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통복지구 주변 또한 직접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는 아니지만, 평택시의 도시재생전략계획에 포함되어 전통시장과 연계한 경제재생과 유흥업소 등이 정비 등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되게 됩니다. 그리고 통복동의 4,000여 명의 인구 중에 약 700명(18%)*이 외국인 인구라고 하기 때문에, 신평지역의 도시재생 목표가 꽤나 현실적이면서도 주변 계획들과 조화롭게 개발될 수 있게 설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재미로 보는 통계 (평택시 외국인 인구 비율) : 서탄 27%, 통복 18%, 포승 13%

신평지역 사업대상지

신평지역의 예상 준공연도인 23년에는 평택역 앞에 상가 아케이드 건물이 사라지고 평택역 광장의 분위기가 상당히 변화되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21년 말부터 철거 예정) 

 

25년 전체 준공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평택역주변정비추진단'의 사업들과 연계가 되면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빠르게 확장되어 갈 신도심과 서부 생활권의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장에 평택역 직접 역세권에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어떻게 원도심만의 경쟁력과 가치를 살리며 자생의 발판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며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자료

평택시, 평택역 주변 정비방안 기본계획 수립 추진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평택역 일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비방안 기본계획 수립방향을 발표했다.

평택시는 각종 도시개발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성장하고 있으나, 평택역 주변 원도심은 거주인구 감소와 신도시로 상권이동에 따른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평택시는 금년 5월 ‘평택역주변정비추진단’을 전담조직으로 신설하여 평택역 주변 정비방안 기본계획 수립 중에 있다.

금회 발표된 기본계획(안)을 살펴보면 우선 평택역 주변 원도심 활성화의 중점사업으로 평택역 복합문화 광장을 조성한다. 기존 광장 내 복잡한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시민이 머무르고 소통할 수 있는 매력적인 랜드마크 공간으로 조성하여 인접 도시재생사업 등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2021년에는 역광장 아케이드 상가를 매입 및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평택역 광장 변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평택역 서측에 위치한 원평동 일원은 역세권 주거‧업무 거점개발을 추진한다. 미래의 성장 동력인 청년을 위한 주거공간과 4차 산업 지원시설과 같은 주거‧업무시설 등이 융합된 지역 개발이 주된 계획이다. 향후 원평동 지역 유동인구 확보 및 경제기반 마련을 통한 역세권 균형발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평택시의 오랜 숙원지역인 성매매 집결지에는 기능전환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평택시 최초로 성매매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상담소와 직업훈련 지원 등 자활지원 시스템을 구성‧운영한다. 이와 연계하여 유휴시설 매입과 앵커시설 도입 등 인프라 개선을 통해 해당 지역의 개발여건을 장기적으로 개선하고 민간 도시개발 등 자발적인 변화를 도모한다.

마지막으로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을 검토한다. 현재의 협소하고 노후된 시설 문제뿐만 아니라 시내 교통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버스터미널 이전은 기존 여객터미널 사업자와의 협의, 교통 접근성, 대체 집객시설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평택역 주변 정비방안은 계획수립 초기단계로 도시, 경제 등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을 지속 실시하여 내실을 다지고 주민의견 수렴 절차와 민·관 거버넌스 운영 등 시민 소통방안을 마련하여 세부계획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신도시 지역과 원도심간의 지역균형 발전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평택시 관문인 평택역 일원을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매력적인 랜드마크 공간이 되도록 계획수립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평택시청 보도자료 / 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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