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국제신도시와 1번 국도를 잇는 장당고가』6월 30일 개통!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고덕국제신도시와 1번 국도를 연결하는 장당고가(광역1A노선)가 드디어 6월 30일 13시부터 개통을 한다고 합니다.

 

얼마 전부터 개통된다는 안내 플랜 카드가 곳곳에 걸려있었기 때문에 이미 많이들 알고 계셨을 내용이지만, 평택시청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그 개통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내용이 별로 길지 않습니다. 먼저 보도자료부터 보고 오실까요?

평택 고덕 광역1A 도로 개통으로 교통여건 개선돼
-고덕국제신도시와 국도 1호선 연결하는 신설도로 6월 30일 개통-


평택시(시장 정장선)와 LH 평택사업본부(본부장 황필재)는 고덕국제신도시(이하 신도시)와 국도 1호선을 잇는 도로(광역1A)를 6월 30일(화) 13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광역1A 노선은 신도시와 경부선 철도를 고가도로로 횡단하여 장당사거리로 연결되는 총연장 1.28km의 왕복 4차로 도로이다.

그간 신도시와 국도 1호선을 바로 접근 가능한 도로가 없어 출퇴근 시간대 먼 거리를 우회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신설도로의 개통으로 15분 이상의 시간 절약이 가능해져 입주민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입주 직원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광역1B 노선(L=3.5km, 왕복 4차로)이 완공되면 동부 우회도로까지 연결될 경우 오산 등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필재 본부장은 “쾌적한 정주여건 확보를 위해 광역교통망 확충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그간 신도시 교통망 확충을 위해 노력한 LH 평택사업본부장 및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당부 인사를 전했다.

 

평택시청 보도자료 / 20. 6. 29.

삼성전자 직원분들의 출퇴근 시간대가 되면 주변으로 교통 체증이 유발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가 있습니다. 이충지하차도로 나가기 위하여 고덕 자이 아파트 앞부터 길게 늘어서는 차량들, 선로 쪽으로 이동하여 1번 국도로 넘어가기 위해 광동제약사거리로 몰려드는 사람들, 지제동 마을길을 넘어서 지제고가 언덕에 쭈~욱 늘어선 붉은 빛들.

 

주민분들도 불편했겠지만, 현장 직원분들이야말로 러쉬 아워에 대한 고통이 적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현장까지 걸어 다닐 수 있는 지역이 괜히 원룸 월세가 비싸고 인기 좋은 것이 아니구나. 타이밍 잘 못 맞추면 길거리에서 30~40분 버리는 건 일도 아니겠구나 싶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개통되는 장당고가는 삼성전자 북문(정문은 서쪽이죠?)과 1번 국도를 연결하는 메인도로 역할을 하며, 현장 삼성전자와 그 직원분들에게 상당한 교통 편의를 제공해 줄 것으로 크게 기대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시내에서 들어오는 물류차량들의 접근성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신호체계상 이 고가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모든 분들에게 가장 빠른 루트가 될 것이냐는 별개의 문제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직 브레인시티 등으로 이어지는 광역1B노선이 준비단계인 상황에서 오로지 1번 국도와의 연결성만 확보된 것이 실질적으로 그렇게 까지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진정한 가치를 느끼려면 몇 년은 더 기다려야 될 것 같습니다.

 

당장에는 출퇴근 시간에 혼잡을 약간 분산시켜주는 정도? 고덕신도시 주민분들이 가끔씩 이용하며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보면서 '아 역시 신도시라 시원시원하게 뚫어놨네~'라며 약간의 업된 기분을 느끼는 정도이지 않을까요.

 

개통이 되면 광동제약사거리부터 고덕 1단계 아파트들까지의 최단 루트를 직접 탐색해 봐야겠습니다. 단순 거리상으로는 오히려 더 멀게 느껴지거든요. 

 

도일교차로에 장당고가로 이어지는 고덕지구 연결도로가 연결될 예정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추후에 브레인시티의 주거・상업 지역으로(+동부고속화도로) 확장 개설되면서 고덕국제신도시(삼성전자)와 브레인시티라는 2개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직접 잇는 메인도로로서의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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