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 노트』평택 삼성전자 협력업체 단지는 어디에 조성될까?

・관련 포스팅 - 『망상 분석』평택 삼성전자 협력업체 단지, 방축리vs브레인시티

 

『망상 분석』평택 삼성전자 협력업체 단지, 방축리vs브레인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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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과 이어지는 두 번째 포스팅, 망상 노트 (본편) ↑↑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두 편으로 나눠서 『삼성전자 협력업체 단지는 어디에 조성될 것인가에 대한 저의 주장을 담아 보고자 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망상 노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가벼운 마음으로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망상을 담았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재밌게 쓸려고 노력했는데, 쓰고 나서 읽어보니 별 가치가 없는 글이네요; 그래도 재미 삼아 올려봅니다. (컨셉을 살짝 잡았기 때문에 말투가 이상할 수 있는 점 미리 양해 바랍니다)

 

그리고 내일이나 모레쯤에 두 번째 포스팅(본편)을 올릴 예정입니다. 이미 거의 다 작성은 해 놨는데, 혹시나 내용 중에 심각한 오류가 있지 않을까 검토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때는 저의 주장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들을 담아 진지하게 분석해 볼 예정입니다. 장난치지 말고 그럴싸한 정보를 내놔라! 싶은 분들은 오늘 포스팅은 건너뛰고 두 번째 포스팅을 찾아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나름대로의 근거를 제시하며 논리를 세우긴 하겠지만, 부족한 점이 많이 있으니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만 이해하시고 재밌게 읽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망상을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지제동 주변에서 기대되고 있는 대표적인 개발 호재는 『지제역세권 개발사업』과 『삼성전자 협력업체 단지 조성입니다. 지제역세권 관련해서는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하며 전반적인 사업이 잠시 보류되고 있는 상황이죠. 그래서 이제 많은 분들의 관심이 45만 평 정도의 규모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삼성전자 협력업체 단지』쪽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조만간에 부지 선정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삼성전자 협력업체가 진짜로 방축리 쪽으로 들어오는 것이 확실하냐?', '브레인시티가 더 좋을 것 같은데?' 혹은 '제3의 입지 가능성은 어떨까?' 하며 나름대로의 근거를 가지고 이런저런 추측과 설전을 벌이시는 것을 자주 보게 되는 요즈음입니다. 근데 결과가 나올 때 까지는 그 누구도 100%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는 못 하는 모양새인 것 같습니다. 맞나요?

 

(휴~ 다행이다! 그렇다면 나도 망상을 한 번 해 보자)

 

제가 듣는 이야기들의 뉘앙스를 종합해 보면 거의 7~80% 이상 방축리 쪽이 유력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동청리(해창리)・궁리・동고리(남서쪽) 등도 검토를 해 봤으나 삼성이 멀어서 싫다고 한다더라, 방축리 쪽으로 해서 울성 마을을 넣을까이냐 말 것이냐를 가지고 고민하고 있다, 평택시장은 브레인시티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고 싶었던 것 같다 등의 소문들과 함께 말이죠. 삼성전자 소통협의회와 관계자분들, 마을의 유지분들이 인맥을 통해 가져오시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쉽게 무시하기도 어려운 정보들입니다. (일반적으로 유지분들이 가지고 계신 정보가 가장 가치가 높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여러 소문들이 섞이면서 일부 와전되었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그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방축리 쪽으로 예상 그림을 봤다는 분들이 주장하시는 대략적인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그림을 직접 본 적이 없고, 설명으로 들었던 그 모양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야기의 맥락상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다고 제가 짐작해서 그려본 것인데요. 방축리(사실은 법정 경계상 동고리의 북동쪽이나 편의상 '방축리'라고 부름)의 절대농지 + 저렴한 계획관리를 추가한 'ㄴ' 자 모양을 많이 이야기하십니다. 저는 사실 이 모양을 보면서 잘 납득이 안 가긴 합니다.

저한테 방축리에 45만 평 규모로 그리라고 하면 이런 식으로 그릴 것 같거든요. (여러분들의 오해와 달리 거의 절대농지만 가지고도 가능합니다)

 

우측을 은실~울성간 도로에 붙여서 지제역과 고덕산단 진입도로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드는 게 훨씬 효과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추후 지제역세권 개발사업(10만 평 + α)과도 연계가 가능해 보이고요. 대규모 단지인 만큼 직원분들의 실질적인 교통 편의를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최소 몇만 명의 직원 분들이 지제역의 교통과 상권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 서로 상승효과도 충분히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망상 노트의 시작>

 

제가 사실 이 포스팅을 써 볼까? 하고 마음먹게 된 계기는 저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떤 문서들을 발견해서입니다. 특별한 것은 아니고, 제가 완전 헛다리 집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저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 봅니다. 

 

①최근에 이쪽으로 몇백 억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토지 거래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죠. 아마 쉽게 매매 결정을 할 수 있는 곳이 아녔을 텐데, 매매가를 보면 혹시나 있을지 모를 수용 보상비를 노린 것도 아닌 것으로 보이고 개발의 의지가 확고해 보입니다. 분명 엄청난 고급 정보나 어떠한 확신을 갖고 계셨기 때문에 가능한 결단이었을 겁니다.

 

제가 파악하고 있기로는 (확실치는 않습니다만 아마 맞을 겁니다) 대규모의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건축허가과와 협의를 하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검토도 받고 계신 걸로 보입니다.

 

(102,366㎡ 규모로 산업가스공급시설이 들어오는 것 같다....// 그렇다면 협력업체 단지가 주변에 들어설 가능성은 더욱더 커진다)

 

 

→어맛..! 분명 어떤 고급 정보가 있는 게 분명해.. 어쩌면?

 

②이게 저의 순수한 상상력을 자극한 내용인데요. 국유지를 무단 점유하는 경우가 어마 무시하게 많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계실 겁니다. 땅을 팔면서도 '여기는 국(공)유지 옆이라서 편하게 더 넓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라고 이야기를 하고, 주인 없는 땅이라고 생각하며 별 죄책감 없이 콩도 심고, 옥수수도 심으며 텃밭을 가꾸고, 지장물도 올리고 하는 것이죠. 하지만 국유지를 무단 사용・수익 하다 걸리면 변상금이라는 것을 부담해야 합니다.

"변상금"이란 사용허가나 대부계약 없이 국유재산을 사용ㆍ수익 하거나 점유한 자(사용허가나 대부계약 기간이 끝난 후 다시 사용허가나 대부계약 없이 국유재산을 계속 사용ㆍ수익 하거나 점유한 자를 포함한다. 이하 "무단점유자"라 한다)에게 부과하는 금액을 말한다. / 국유재산법

재밌는 것은 작년 7월부터 현재까지 평택시(건설교통국)국유재산 무단점유에 따른 변상금 부과 통지를 한 것이 단 2건뿐입니다. 단속을 잘 안 하는 걸까요? 그렇다면 이 2건에 걸리신 분들은 어지간히 운이 없으셨던 분들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조금은 억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분은 진위면 마산리에 있는 국유지를 무단 점유하셨습니다. 그림을 보고 어딘지 아실 수 있을까요? 

약 25만 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진위3일반산업단지입니다. 이번 달에 준공 예정이라고 뜨는데 자세한 내용은 제가 확인을 못 해 봤습니다. 이렇게 큰 개발사업이 있는 곳 바로 옆이다 보니 무단 점유를 하고도 무사하길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수였을 것 같습니다. 원래는 이렇게 관심이 생길만한 곳이 아녔을 텐데 대규모로 개발을 하면서 주변을 살피다 보니, 담당자들이 볼 때 이건 좀 아닌 것 같았겠죠? 

 

그렇다면 나머지 한 곳은 어딜까요?

 

바로 고덕면 방축리의 협력업체 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곳 주변의 한적한 도로입니다. 지렸다.. 

 

네, 저는 왜 이런  평소에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곳을 굳이 단속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위에 별다른 계획도로도 없거든요. 그래서 혹시 협력업체 부지와 관련해서 검토를 하는 과정에서 발각(?)된 것이 아닐까 라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위성지도상으로는 창고(혹은 단독주택) 같이 보이는 것이 무단 점유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이용도 많지 않은 곳이고, 옆으로 이미 대체할 수 있는 도로가 자연스럽게 형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주민들이 민원을 넣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원룸 부지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쪽에서 어떠한 이유로 민원을 넣었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방치하던 국유재산을 갑자기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했다? 이제 우리가 사용해야 되니 돈 내고 비켜라!라는 뜻이 아닐까?

 


 

'아, 정말 방축리 쪽으로 삼성전자 협력업체 단지가 들어올 수도 있겠는데?'라는 망상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그 녀석을 직접 내 눈으로 목격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이건 특종이야!' 참을 수 없는 흥분과 심장의 고동소리를 느끼며 나는 조용히 무선 Keyboard를 들어 올렸다. (친구, 아직 승리를 확신하긴 이르다구;)  

 

같은 느낌으로 대충 마무리 짓고 싶었지만, 이렇게 결론 지어서는 허접한 삼류 소설도 안 된다는 것을 잘 압니다.

 

사실 여러분들이 궁금한 것은 망상을 더욱 현실감 있게 느끼게 해 줄 객관적인 요소들일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 역시 판타지보다는 SF를 더 좋아합니다. 이왕이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쓰며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망상만 하지 말고 나의 주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근거들이 있다면 한 번 찾아서 정리를 해 보자! 남들도 별다른 책임감 없이 편하게 자기주장을 펼치는데 나라고 못 할 건 뭐냐!?라는 심정으로 정보들을 조금 찾아봤습니다. (대충 알고 있던 정보들을 조금 더 상세하게 살펴보았다고 표현해야겠네요) / 그랬더니 생각보다 더 괜찮은 주장을 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괜히 브레인시티보다는 방축리 쪽이 더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이 아니구나! 왜 그런지 보다 객관적인 자료와 함께 설명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드려보자. // 라는 내용이 다음 포스팅에 담겨 있습니다. 

 

그럼 수고!; 

 

(방축리에 삼성전자 협력업체 단지가 들어올 리가 없다고 부정하는 대표적인 주장은 브레인시티 대체설입니다. 방축리를 공격하면 브레인시티가 뜨고, 브레인시티를 공격하면 방축리가 뜨는 상태입니다. 둘 중에 하나가 되는 것이 현재까지의 소문들을 종합해보면 94.2%쯤은 타당해 보입니다. 물론 다른 곳이 갑자기 뜰 수도 있겠죠. 어쨌든 '방축리' vs '브레인시티'를 한 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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