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새로운 심벌마크 공개』디자인의 의미는 무엇일까?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위의 이미지는 평택시민이라면 너무나도 익숙한 평택시를 상징하는 (심벌) 마크입니다. 지나다니는 도로변에서 바람에 흩날리는 수없이 많은 평택시의 깃발들을 마주칠 때면,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를 하나라도 더 담기 위해서* 씨름을 하다 이 마크를 발견할 때면, 어째선가 가슴이 숙연해지며 한 사람의 평택시민으로서 긍지를 느끼고는 했었습니다. (멘트 채우는 중)

 

(*아, 참고로 평택시에서는 이제 더 이상 100L짜리 종량제 봉투를 생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기생산 된 물량이 전부 소진되고 나면 더는 구경하실 수 없으시니 기념 삼아 100L짜리 한 장씩 미리 구매해 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1995년 통합 평택시의 출범과 함께 25년 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이 마크는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52만 인구와 함께 대도시로 발돋움한 평택시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조금 더 현대적이고 역동성을 담은 새로운 심벌마크를 공개하였습니다.

 

관련 보도자료 보고 오시죠.

 

 

 

평택시 새로운 도약, 새로운 심벌마크와 함께 한다


- 통합 평택시 출범 25년 만에 변경 
-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느낌 담아... 

 

평택시 심벌마크가 25년 만에 바뀐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5일, 평택시의 역동적인 변화에 맞는 현대적 감각의 새로운 심벌마크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 통합 평택시 출범 이후 25년 만이다.

새로 변경된 심벌마크는 기존 심벌마크의 형태는 유지해 정통성은 살리면서, 색감을 다채롭게 사용해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을 담아냈다.

태극무늬는 물방울과 움트는 새싹을 형상화 해 희망으로 도약하는 평택시의 미래상을 나타내고, 하단의 3선은 비옥한 평야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형상화해 진취적으로 뻗어나가는 도농 복합 평택시의 위상을 표현한다.

또한, 심벌마크의 다양한 색은 하나하나의 개체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있다는 점에서 세련된 국제도시로서의 평택시를 의미한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규정된 상징물을 매뉴얼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면서 “심벌마크 변경에 따라 교체 수요가 발생하는 각종 시설물 등은 노후정도에 따라 연차별로 정비해 불필요한 예산 소요를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심벌마크와 함께 시기 및 문장 등을 규정한 ‘평택시 상징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안’은 지난 5월 평택시의회에서 의결됐으며, 5일 공포됐다.

 

평택시청 보도자료 / 20. 6. 5.


 

 

새로운 평택시의 마크 어떠신가요? 거의 70~80년대 추억의 막대사탕 같은 느낌이네요.

 

그 시절을 떠올리며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장난입니다)

 

 

 

 

평택시청 홈페이지에서도 벌써 바뀐 마크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ο상단의 태극문양은 사람의 중심이 되는 도시로 성장하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ο뻗어가는 3선은 '과거・현재・미래' 및 '세대・이웃・도농'으로 소통하는 도시라는 메시지를 표현한다.

ο태극의 근본을 형상화 한 심벌은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평택시의 역할과 의지를 상징한다.

ο다양한 컬러는 각각 '지속・변화・확장・상승・조화'의 키워드를 반영하며 평택시만의 에너지를 조화롭게 보여준다.

담고자 하는 메시지는 멋있습니다만. 평택시의 상징성을 담았다고 하기에는 너무 추상적인 키워드가 많이 들어간 것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아직 평택이라는 도시만이 가진 매력이 많이 어필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변화하면서도 또한 조화롭게 발전해 나가는 평택시의 앞으로를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경기도의 다른 시・군들의 마크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하실까 봐 가져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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