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지제역세권 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사업성 없음'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지제역세권 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는 작년(19년) 10월까지 조사를 마치겠다는 당초의 계획보다 무려 7개월이나 미뤄지고 있었습니다. 올해에만 벌써 두 번이나 조사기간을 연기해 달라는 요청을 했었던 KDI입니다. 

 

최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문의를 하면 "KDI에서 5월 중순에는 무조건, 무조건 결과를 알려준다고 하네요"라는 취지의 답변을 받아 왔었기 때문에, 5월 중순에는 결과가 나온다더라~라는 소문이 돌고 있었습니다. 뭐 일각에서는 '여태까지의 행태(?)를 보면 결과가 나와야 나오는 것이지, 말로는 언제부터 나온다고 했었던 건데 아직까지 안 나온다'라고 비판하시는 분들도 계셨죠. 저 역시도 반신반의했던 사람 중에 한 사람인데요.

 

 

네, 드디어 『지제역세권 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공식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5월 20일에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평택도시공사에 그 결과가 전달된 것 같은데요. 문의를 해 본 결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동주체가 되어 진행되는 『지제역세권 개발사업』은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나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탈락)고 합니다. 따라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일단 이 사업에서 손을 떼야만 하는 상황에 몰렸습니다. 

 

일반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보고서』는 결과가 나온 뒤 2개월 안에 보고서를 공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본 『지제역세권 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보고서』 는 공공기관 사업에 관련된 사항으로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사업성이 왜 낮게 나왔는지에 대한 원인은 확실하게 알기 어려워 보입니다. 공무원들이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주겠죠? 

 

발표 전부터 '탈락했다고 하더라'라는 일부 소문은 듣고 있었습니다만.. 실제로 그렇게 결과가 나왔습니다. 항간에는 평택시가 사업성보다 다른 것에 욕심을 많이 부린 것 같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소문은 어디까지나 소문이니까요. 그 진위여부에 대해서는 항상 조심스럽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번 KDI에 의한 『지제역세권 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다고 해서 평택시가 자체적으로 그리고 있는 지제역세권 개발사업 자체가 백지화됐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개발계획에 변화가 있겠죠? 반드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엮일 필요는 없습니다. 사업 주체와 방식, 그리고 규모 등이 일부 변경돼서 진행될 것입니다. 

 

평택도시공사와 경기도시공사가 함께 더 큰 그림을 그리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요. 일단 지제역 복합환승센터와 삼성전자 협력업체 단지, 성장관리방안 등 같이 걸리는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불과 이틀 전에 결과를 통보받은 평택도시공사에서도 관련 사항에 대해서 새로운 방안에 대한 검토와 고민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단계라고 합니다. 

 

아무튼 아직까지 제대로 시작도 못 하고 있는 지제역세권 개발사업의 추진과정에 있어 큰 전환기가 도래한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지제역세권 개발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 부정하시는 분들은 없습니다. 이것저것 따지면서..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할만한 부류의 사업이 아닙니다. 해야만 하는 사업이라는 것은 명백합니다. 단지, 그 시기와 방법의 문제만 있을 뿐이거든요. 

 

이번 결과가 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부정적으로 작용할지는 아직 단정 지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현 상태에서 제가 주관적으로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습니다. 조금 더 공부를 한 후에 향후 평택시가 취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서 따로 포스팅을 가져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보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아직까지 적은 정보로 가벼운 마음으로 작성을 하였습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평택도시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연락을 하시면 친절하신 담당자분들이 잘 설명해 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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