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 수도권순환고속도로』설문조사 긍정적인 반응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외곽순환로)의 명칭을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바꿔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꾸준히 공식 건의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노선의 90% 이상이 경기도와 인천 관할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변두리라는 부정적인 인식만 담긴 현재의 명칭이 불합리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수도권의 두 번째 순환 고속도로로, 기존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보다 지름이 더 큰 순환선을 가지고 있는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2026년 전구간 개통 예정)*』와의 관계성도 생각하면  『수도권순환고속도로』 또는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로의 명칭 변경은 타당해 보입니다.

 

*『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라는 초기의 명칭이 반발로 인해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로 변경됨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노선명 개정 관련하여 국토교통부가 연구용역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경기도의 명칭 변경 노력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을 기대가 됩니다.

 

관련 뉴스 살펴보시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 수도권순환고속도로”

88% 이상 ‘찬성’

 

ο경기도, 1천명 대상 온라인 설문 조사…명칭 개정 추진 움직임에 탄력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이름을 바꾸는 것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88%를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로써 경기도가 추진하는 ‘수도권순환고속도로’의 명칭 개정 움직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올해 1~2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노선명 개정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 수도권 거주 고속국도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명칭을 변경해도 괜찮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50.7%, ‘명칭을 변경해도 상관이 없다’는 의견이 37.7%로, 88.4%가 명칭 변경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명칭 변경에 반대한다’는 대답은 11.2%에 불과했다. 긍정 의견이 부정 의견보다 8배 가량 월등히 많은 것으로, 실제 명칭 개정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도로 이용자들의 반발 등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서울, 경기, 인천 3개 광역자치단체와 20개 기초 지자체를 경유하는 총 128㎞의 왕복 8차로 고속도로로, 2007년 개통 당시부터 명칭의 적합 여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더욱이 경기도는 인구 1,367만 명, 지역내총생산(GRDP) 474조 원의 대한민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잘못된 명칭으로 서울의 외곽이나 변두리라는 잘못된 인식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민선7기 경기도는 ‘수도권순환고속도로’로 명칭 개정하는 것을 전국 최대 지자체로서의 위상 재정립을 위한 가장 큰 전략 목표로 설정, 2018년부터 2년여에 걸쳐 해당 노선이 경유하는 모든 지자체의 동의를 얻어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에 명칭 개정을 공식 요청했다.

이에 국토교통부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고속국도 노선명 제·개정 원칙과 기준 마련, 사례조사, 파급효과 및 소요비용 산정을 위한 ‘고속국도 노선번호 활성화 방안 검토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 향후 관계기관 협의, 도로정책심의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명칭 개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수도권순환고속도로’의 명칭 개정은 서울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국토 균형발전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불합리하고 잘못된 제도와 절차를 하나씩 고쳐 공정한 세상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청 배포자료 / 20. 3. 19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