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2020년 6월말 인구통계』+1,770명 증가 / 비교분석

・관련포스팅 : 『평택시, 2020년 2월말 인구통계』+2,211명 증가 / 비교분석

・관련포스팅 : 『평택시, 2020년 3월말 인구통계』+2,037명 증가 / 비교분석

・관련포스팅 : 『평택시, 2020년 4월말 인구통계』+1,525명 증가 / 비교분석

・관련포스팅 : 『평택시, 2020년 5월말 인구통계』+1,462명 증가 / 비교분석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2020년도 벌써 절반이 지나서 7월을 맞이하였습니다. 다음 주까지는 비가 며칠 더 올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올여름은 유난히 무덥다는 관측들이 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될 여름 무더위에 잘 대비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평택시의 『2020년 6월말 인구통계』가 발표되었습니다.

 

평택시의 6월 30일 기준 인구는 지난달보다 +1,770명 증가한 523,881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인구 대비 증감률은 +0.34%로 연초의 0.4% 전후보다는 떨어졌지만, 아직까지도 화성시 정도를 제외하면 전국적으로도 손가락에 꼽히는 최상위권입니다. 

 

2월의 +2,211명 증가를 피크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드디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12월 +1,798명 / 1월 +1,849명 / 2월 +2,211명 / 3월 +2,037명 / 4월 +1,525명/ 5월 +1,462명 / 6월 +1,770명

 

4월말 통계 때, 같은 추세를 유지하면 올해만 평택시 인구가 22,866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한해의 반환점을 지나고 있는 현재 기준으로 다시 계산해 보니 2020년 평택시 예상 인구 증가치는 21,708명으로 나옵니다.(1~6월 인구 증가분 10,854명에 x 2를 하여 단순 계산할 경우) 

 

이는 평택시가 1995년 통합된 이래 25년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인구 증가를 보였던 작년(2019년) +17,385명의 기록보다 무려 4,000명 이상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왜 평택시가 뜨겁고 투자를 하라고 하는 것인지, 아주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예입니다. 앞으로도 계획되어 있는 입주 물량들이 풍부하기 때문에 몇 년간은 계속해서 새 기록이 경신될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볼 수 있는 상황 같습니다.

 

같은 추세를 충분히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내년(2021년) 말에는 인구 55만의 평택시가 될 것이 유력해 보입니다. 

 

 


(동 구분은 법정(동) 경계가 아니라 행정(동) 경계라는 것을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여태까지는 매달 새로운 통계가 나올 때마다 최대한 동별로 분석을 해드리고자 노력을 했었는데요. 계속해서 중복되는 내용을 언급해야 부분들이 많이 있어 왔기 때문에, 앞으로는 관심 있는 소식이나 새로운 증감 요인 자체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는 동별 분석은 최소한으로만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읽고 싶으신 분들은 지난 포스팅들도 같이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덕면은 이번 달에도 변함없이 평택시의 인구 유입을 이끌고 있습니다. 4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신안 인스빌(613세대)의 영향으로 (5월, +804명 →) +784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인구 2만 명까지 단 36명만 남은 상황이네요. 당초 올 6월 준공 예정이었던 A-11블록 금호 어울림(660세대)의 공사가 거의 다 마무리되어가기 때문에, 내년 초에 입주가 계획되어 있는 고덕하늘채시그니처(1,884세대)까지 무난히 유입을 이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전동도 8월부터 시작되는 지제역센트럴파크(3,798세대)의 입주를 앞두고 새로운 유입이 생기고 있습니다. 1・2동 합계 (5월, +256명 →) + 611명이 증가하였네요. 

 

세교동의 경우는 연말 힐스테이트지제역(1,519세대)의 입주까지 증감이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내년 1월 통계에서부터나 변화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정동은 지난달 -134명에 이어 이번 달에도 세 자릿수 감소(-106명)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동시에 세대 대비 인구 비율이 상당히 떨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구 유인 요소가 부족한 상황에서 신도심의 도시개발 사업들의 영향을 받아 더 좋은 생활환경을 찾아 관내로 빠져나가는 가족분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부생활권(청북/오성/포승/안중/현덕)은 몇 개월간 유의미한 특별한 변화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던 모습이었는데요. 

 

이번 달은 청북읍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73세대의) +146명이 증가하였네요. 세대당 2명씩 늘어난 것으로 보아 어딘가 입주를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가 직접적인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련된 내용으로 보이는 정보를 찾으면 추후에 업데이트하겠습니다. 

평택시는 이번 달에도 +1,564세대 / +1,770명 증가1인 가구의 비율이 엄청나게 늘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몇 개월간 지속적으로 동일하게 관찰되고 있는 현상인데요. 평택시의 세대당 인구수는 2.238명으로 계속해서 꾸준히 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4월/ 2.2529명 → 5월/ 2.2461명 → 6월/ 2.238명)

 

※서울시 세대당 2.29명 / 성남시 세대당 2.334명 / 수원시 세대당 2.452명 / 화성시 세대당 2.467명 

 

현재 새로 유입되는 비율을 보시면 비전동・고덕면・송탄동 등을 제외하고 비상식적으로 인구/세대 비율이 낮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인구수보다 세대수가 더 많이 증가한 곳들도 많이 눈에 띕니다.

 

첫 번째 원인으로는 현장 직원분들(+외국인) 특성상 상당수의 경우 주민등록상 주소가 제대로 신고되어 있지 않습니다. 실제 거주하고 계신 분 들에 비해서 최소한의 인원만 통계상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세대당 인구수가 적어지는 것으로 보이는 착시현상이 나타나는 것일 테죠. 

 

두 번째로는 평택시 내에서도 가정을 꾸려서 정착해 살기 좋은 곳은 정해져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 단위는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떠나버리고, 남는 것은 가족들을 모두 떠나보내고 홀로 지내시는 시골의 중장년분들과 현장 일자리를 찾아 외부에서 유입되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의 경우 1~2인 가구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관외에서 유입되시는 분들은 일자리를 찾아서 오는 경우가 많아서 1인 가구의 비율이 높은데, 이미 터전을 잡고 살아가시는 평택시민들은 신도심을 중심으로 워낙에 신규 분양되는 신축 아파트들이 많다 보니 '어디가 더 살기 좋고, 피가 많이 오를지를 고민하며' 관내 이동을 계속해서 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그에 반해 아직 신도심의 인프라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평택시에 실거주하기 위하여 관외에서 유입되는 가족 단위가 적다 보니, 평택시 전체적인 인구를 분석해 보면 1인 가구 비율만 점점 높아져 가는 겁니다. 특정 지역만 세대당 인구수가 유지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한동안 세대당 인구수의 이 하락세는 반등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고덕국제신도시의 3단계 말미에나 회복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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