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2022년 1월말 인구통계』+1,539명 증가 / 비교분석

・관련 포스팅 - 『평택시, 2021년 12월말 인구통계』+2,530명 증가 / 연말결산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오늘 평택시의 『2022년 1월말 인구통계』가 발표되었습니다. 평택시의 인구는 지난달보다 +1,539명 증가한 565,827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21. 1월 +3,622명/ 2월 +3,156명 / 3월 +283명 / 4월 +1,786명 / 5월 +1,977명 / 6월 +1,770명/ 7월 +1,702명 / 8월 +2,908명 / 9월 +2,939명 / 10월 +1,913명 / 11월 +2,407명 / 12월 +2,530명 / 22. 1월 +1,539명

 

(동 구분은 법정(동) 경계가 아니라 행정(동) 경계라는 것을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평택시, 22년 1월말 인구통계

※2022년, 임인년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달은 +1,539명의 인구 유입이 있었는데요. 이 수치는 실질적으로 최근 1년간 가장 낮은 유입 기록입니다. 계획되어 있는 입주 물량만을 봤을 때는 올해는 아무래도 작년(21년)의 기록을 능가하는 인구 유입이 쉽지 않아 보이는 만큼, 상반기에는 이런 느낌으로 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5월에는 지역에서 대장급으로 평가받고 있는 지제역더샵센트릴시티의 입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지제역의 비전들도 가시화되면서 새로운 이야깃거리들을 제공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국도 1호선 지하차도, 지제역세권 및 복합환승센터 등의 계획들도 서서히 진행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와중에 대선 후보들도 정치적으로 평택지제역을 띄워주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신도심 인프라의 안정적인 구축과 함께 구도심의 재개발을 통해 시의 위상을 재정립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 달까지 해서 원평동의 SK VIEW 입주 물량은 거의 다 소진되어 가고 있음이 확인됩니다. 유입 인구/세대 비율이 바람직하네요?

 

근데 저번 달에도 말씀드렸지만 한 달이 더 지난 시점에서도 '뉴비전엘크루'는 아직까지도 제대로 물량 소화가 되지 않고 있네요. 중복 매물을 감안하더라도 네이버 매물이 아직까지도 너무나 많이 남아 있습니다. 고덕동의 '리슈빌' 같은 경우도 비슷한 상황이지만 전자는 전세 매물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후자는 월세 비중이 적지 않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제가 아파트 시장을 잘 모르기 때문에 입지 외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논할 지식이 현재는 없지만 이러한 부분들이 인구 통계에 어떤 식으로 반영이 되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볼 생각입니다.  

 

이번 통계에서 고덕동이 +278세대, +770명(세대당 2.77명)이 잡혔는데요. 도시개발을 할 때 인구 계획을 세대당 2.3~2.7명 정도로 잡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이상적인 세대당 인구 증가가 있었습니다. 거의 이런 적이 없었던 것으로 아는데 좀 신기하게 느껴지는 현상입니다. 아직 도시가 완성되지 않은 현재의 고덕동 같은 경우는 다가구주택이 많고, 아파트도 현장 분들의 기숙사로 사용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전입인구가 많이 일어날 수 없는 구조인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마치 도시가 다 완성된 상태에서의 입주 상황을 보는 듯한 통계가 나왔습니다. 고덕동은 평소에는 세대당 2~2.3명 정도의 인구 유입을 보여주고, 지난달도 세대당 2.33명 증가를 보여줬었습니다. 분명 뭔가 의미가 있는 현상이 발생하였으나 아직은 공부가 부족해서 이해를 못 하는 것으로~

 

고덕면은 고덕동이 떨어져 나가면서 계속해서 유의미한 기록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덕면은 거의 대부분이 절대농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인구 폭발이 일어날 수 있는 지역이 아니지만, 고덕국제신도시와 인접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처로서 관심을 갖는 분들도 있고 고덕하늘채시그니처 처럼 신도시의 인프라를 실질적으로 같이 이용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에 아파트를 더 지을만한 토지가 마땅히 없어 보여서, 당분간은 당현리에 업자들이 건드려 놓은 전원주택 부지들 정도에서 소소하게 인구 유입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한 10~15년 뒤에는 방축리에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