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어제 정장선 시장(민선7기)이 취임 3주년 맞아서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여태까지 평택시의 각 분야별 성과들과 앞으로의 추진 계획들에 대해서 공유하고, 간단하게 기자 분들의 질의응답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평택시가 간담회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놨는데요. 다음 링크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평택시청 보도자료 / 평택시, 민선7기 3주년 맞아 비대면 언론 간담회 개최>
일단 질의응답 시간은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느낄만한 요소들이 없었습니다. 대부분이 '3년 간의 성과를 자랑 좀 해 봐라' 혹은 이미 설명한 내용에 대한 중복 질의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상을 보신다면 전반 부분(~30분 까지)만 보셔도 충분합니다.
기본적으로 정장선 시장(민선7기)의 성과를 어필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감안하시고 보실 필요가 있는데요. 본인이 국회의원 시절에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평택지원특별법' 제정에 많은 노력을 쏟았고, 그것이 현재 평택시 발전의 근간이자 전환점이 되었다고 시작부터 밝히고 계십니다.
누구의 역할이 컸는지는 제 지식으로 판단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평택지원특별법'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도시 평택이 없었다는 것은 맞는 이야기입니다. 고덕국제신도시는 물론이거니와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브레인시티 등 분야 막론하고 거의 모든 대규모 개발사업이 '평택지원특별법'과 기초(연계)되어 있습니다. 올해만 해도 관련하여 19개 사업에 1조 7,853억 원이 투자되고 있습니다(국비 1,918억 원)
정장선 시장은 '평택지원특별법'의 수혜를 받아서 가능했던 사업으로 삼성, LG 관련 대규모 산단과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국제대교 등을 예시로 들었고, 추가적으로 당초 SRT가 해창리역으로 추진될 계획이었으나 왜 지제역으로 최종 결정되었는지에 대한 간단한 언급이 있습니다.
그리고 평택시 서부/북부/남부의 지역균형발전 및 원도심 & 신도심 간에 균형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기존 인터뷰에서도 다루고 있고, 조금 더 읽기 편하게 정리되어 있는 관련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해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 포스팅 - 『'굿모닝 평택' 7월호 <평택시, 지역균형발전 성과와 비전>』
『'굿모닝 평택' 7월호 <평택시, 지역균형발전 성과와 비전>』
안녕하세요, 소공소곤입니다. 오늘은 평택시정신문인 '굿모닝 평택'의 7월호를 같이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번 호는 21년 7월 1일을 기준으로 취임 3주년을 맞은 정장선 시장(민선 7기)의 노력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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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문제로 넘어가서 사실상 평택시 일자리의 중심이 되고 있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요새 뜨거운 이슈들이 나옵니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의 요청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 / 카이스트가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성장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브레인시티 내 대학용지) / 방축리에 첨단복합 산업단지(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등 협력사) 조성하겠다'
'카이스트-삼성전자 산학공동연구센터'는 과기부 주관으로 다음주 중에 MOU를 체결하고, 보다 구체적인 내용들을 협의해 나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방축리에 왜 자꾸 삼성전자 라인이 증설될 거라는 소문들이 도는지 저는 전혀 이해를 할 수가 없는데, 오늘도 첨단복합 산업단지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을 넣음으로써 거대한 반도체 클러스터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하는 정장선 시장입니다.
평택시가 녹지도 부족하고 수질 오염도 심각한 지역이어서 미래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해서 필수로 장기적인 환경문제 대한 비전을 담고 싶다고 합니다. 그린웨이 프로젝트, 수소 특화 도시, 적극적인 녹지 및 공원 조성 등에 대해서 언급을 하며, 수소 특화 도시에 대해서는 여태까지 평택시가 어떤 노력을 해 왔고,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통해 얻은 성과가 무엇인지? 조만간 별도의 시간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겠다고 합니다. 그 외 환경/문화/체육/복지/교육 등은 제가 크게 관심 있는 분야가 아니라서 직접 영상을 참고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교통편에서는 평택안중역의 호재에 대해서 어필하고, GTX-C노선의 협의도 잘 진행 중에 있으며, 평택시 전 지역에 대한 버스 노선의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하였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시면서 관심 있는 키워드가 있으셨다면 직접 영상을 찾아보시고, 크게 와닿는 내용이 없으면 굳이 영상을 보실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정장선 시장의 답변 내용이 참 와닿아서 이 부분에 대해서만 타이핑을 해 봤습니다.
Q. 정 시장님 3년 기간에 어느 부분이 소통이 잘 안 되었다고 보시는지? 그에 대한 대책은?
A. 네, 평택시는 잘 아시다시피 팽창하는 도시입니다. 그리고 권역이 나눠져 있고, 여기에 많은 갈등이 내재돼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신도시 개발로 인해서 그 정착지를 떠나야 되는 분들이 많이 생겨서 그 어느 도시보다도 갈등과 불안요소를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이런 도시일수록 어느 면에서는 소통을 통해서 풀어야 되고, 또 서로가 조금씩 조금씩 양보해서 이것을 해결해 나가야 되는데. 워낙 많은 개발이 되다 보니까 거기에 많은 민원과 애로사항이 발생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환경문제에서 시작해서 평택은 복잡하게 여러 가지.. 다른 도시가 없는 그런 어려움을 갖고 있는 도시입니다. 그래서 공무원들조차도 굉장히 어려움을.. 저는 시장되고 나서 보니까는 공무원들이 정말 다른 도시들 보다 훨씬 힘들겠구나. 그리고 토목직들이 평택을 지원 안 하려고 한다는 것을 저는 충분히 이해하게 됐습니다. 저희들도 많이 소통을 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저희들도 한계가 있고, 또 어느 때는 사람인지라 못 한 부분들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력을 했지만은 부족한 부분도 많기 때문에 지난 3년간을 돌아보면서 이 부분을 반성할 것은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민원들이 있습니다. 그니까 반복적으로 비슷한 민원들이 발생하는 행태들이 있습니다. 도시 개발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행태들. 그다음에 도시계획을 하면서 미리미리 챙겨서 했더라면 생기지 않을 이런 민원들이 엄청나게 많이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선제적으로 좀 개선하는 작업을 하면 훨씬 민원을 줄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똑같은 잘못을 해온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줄이는 것이 민원을 줄이고 보다 소통을 강화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이런 신도시를 만들 때 보면은 사람에 대한 배려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개발자 위주로 도시개발을 하거나 개발자가 계획을 한 것을 그대로 수용을 해 줘서 나중에 보면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그것을 뒤에 수습하려니까는 너무 힘들고, 또 갈등이 많이 발생한 예를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이제 도시계획 단위부터 그동안 발생했던 민원들이 어떤 것들인지, 또 이런 것들이 계속 발생할 수 있는지, 이런 것을 검토해 가지고 사전에 줄이는 작업을 하자! 그리고 또 하나는 도시개발허가나 도로를 만들거나 할 때 사람에 대한 배려를 최우선으로 하자. 이렇게 생각을 바꾸는 작업을 하는.. 대대적으로 하는 작업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런 것들이 오히려 민원을 줄이고 시민들과 시가 갈등이 생기는 것을 저희는 줄이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앞으로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직접 간담회 영상이나 발표 PPT 화면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쪽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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